늦가을 밤낮 쌀쌀한 날씨 탓에 실내활동이 잦아지고 있다. 수많은 연인들 입장에서는 영화보고, 밥 먹고, 커피 마시는 단조로운 데이트가 일상이 되는 시기. 이에 최근 남들과는 다른 뭔가 특별한 것을 추구하는 젊은층들 사이에서 ‘커플스파’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연인들뿐만 아니라 가족 및 친구 단위 이용객들이 많으며 퇴근 이후 직장인들도 자주 찾는다. 특히 트렌드를 주도하는 홍대나 강남 지역에서는 인기 데이트 코스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실제 강남역 일대 잘 알려진 ‘폴라리스 스파’는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10만원 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이면 2시간 40분 가량 혈액순환 및 피로회복에 탁월한 커플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고층에서 즐기는 최고급 제트스파다. 10층 높이에서 도심 한복판에서 야경을 내려다보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 강력하면서도 부드럽게 온몸 피로를 녹여내는 버블마사지도 일품이다.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몸의 긴장감을 자연스레 풀어주는 좌훈카페도 이곳에서 누릴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한약재를 끓여 만든 증기에센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재생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커플마사지의 경우 기본적으로 커플스트레칭, 발&전신마사지, 원전외선 및 스톤 찜질을 통해 몸의 피로와 뭉친 근육들을 풀어준다. 분위기는 심신 안정에 좋은 아로마오일을 사용해 아늑함을 더했다.

커플스파마사지 코스에서는 물리치료요법인 파라핀 테라피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손 관절과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풀어주고 발과 종아리엔 시원스런 기계마사지가 이뤄진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커플스파가 도심 한복판 이색 데이트코스로 유명세를 얻으면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나만의 여유와 힐링을 동시에 찾을 수 있어 연인들은 물론 직장인 고객들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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