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는 지난 10일 베트남 메리아 하노이 호텔에서 개최된 'Korea ICT Day 2016'에 참가해 2채널 정보보안 시스템 2WayPIN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베트남 은행 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의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피노텍, 모션트리아이, 핑거, 인피니그루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디지털 뱅킹, 리스크 관리 및 보안’을 주제로, 베트남 금융업 관계자들을 초청,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의 뱅킹 관리를 위한 경쟁력 있는 기술들을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베트남에서 개최된 'Korea ICT Day 2016'
베트남에서 개최된 'Korea ICT Day 2016'

올해 4년차를 맞는 ‘Korea ICT Day 2016’는 베트남 중앙은행 전산 담당 부총재가 행사장을 방문하여 베트남 금융 산업에서 한국 핀테크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개인정보를 2개의 채널로 분할 입력하여 개인 정보 보호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증까지 함께 해결 할 수 있는 ‘2WayPIN’서비스를 소개했다. 기존의 2채널 인증 시스템은 PC와 휴대폰을 이용하지만 개인 정보 전체를 PC에 입력해야 하므로 메모리, 키보드, 스크린에 의한 해킹을 막지는 못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2채널 분할 입력 서비스는 개인 정보의 입력 단계에서부터 PC와 휴대폰으로 각각 정보를 나누어 입력해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은행 계좌 정보, 신용 카드 번호, 주민 등록 번호 등 이미 사용자가 알고 있는 정보와 휴대폰과 같이 사용자가 늘 지니는 디바이스를 사용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오재철 대표는 “본 행사를 통해 베트남 주요 은행과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2WayPIN 서비스를 현지에 론칭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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