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핫초코 미떼’의 신규 TV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이 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핫초코 미떼’의 신규 TV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핫초코 미떼’의 신규 TV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로 발매 13년째인 핫초코 미떼는 매년 따뜻한 핫초코를 생각나게 하는 훈훈한 광고 스토리로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는 서툴지만 무엇이든 직접 해내려는 ‘열혈 아빠’의 모습과 애써 불편함을 참아내는 가족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이번 광고에서 ‘열혈 아빠’로 등장하는 주인공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택이 아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무성’이다. 그는 큰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소심하고 귀여운 면모를 선보이며 ‘미떼’ 특유의 광고 스토리를 잘 표현해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광고는 집 현관 문짝을 들고 당황하는 아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겨울을 맞아 셀프 인테리어를 시도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이다. ‘열혈 아빠’의 서툰 모습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빠는 최선을 다해 어린 아들의 앞머리를 잘랐지만 아들은 점점 미소를 잃어가고 머리는 자꾸 짧아진다. 연이은 실패로 소심해진 아빠는 ‘핫초코 미떼’ 한 잔으로 상황을 역전한다. 아빠가 직접 탄 ‘미떼’를 마신 아내가 처음으로 칭찬을 건넨다. 그제서야 함박 웃음을 짓는 아빠의 미소로 광고는 훈훈하게 마무리 된다.

동서식품 이성흠 마케팅 매니저는 “핫초코 미떼의 광고는 훈훈한 스토리 속 귀여운 포인트를 담아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하고 진한 핫초코 미떼 한 잔과 함께 올 겨울도 따뜻하고 포근하게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핫초코 미떼’의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함께 공개한다. 변경된 패키지는 “찬 바람 불 때 핫초코 미떼”라는 슬로건에 잘 부합하도록 깊고 풍부한 코코아 맛과 귀여운 이미지, 따뜻한 느낌을 담아 미떼만의 감성을 강조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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