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협력사에 지급하는 대금 지급일수를 대폭 단축하고 품질관리와 기술지원 등을 통해 해당 업체들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 9월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설명회 모습.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협력사에 지급하는 대금 지급일수를 대폭 단축하고 품질관리와 기술지원 등을 통해 해당 업체들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 9월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설명회 모습.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협력사에 지급하는 대금 지급일수를 대폭 단축하고 품질관리와 기술지원 등을 통해 해당 업체들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먼저 오리온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중소 협력사들의 대금 지급일수를 기존 60일에서 25일로 줄여 지난주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높여 회사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또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생 및 품질 관리도 지원하며, 기술 개발 및 보호, 매출확대 도모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다.

오리온은 지난 9월 협력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설명회를 열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 상호 발전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협의를 통한 바람직한 계약체결 △협력업체의 공정한 선정 기준 △하도급 거래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용 △하도급 운영에 대한 바람직한 서면 발급 등의 내용을 담은 ‘하도급 법규준수 4대 실천사항’을 발표하고 이를 이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협력사의 권익 증진을 위한 ‘표준 하도급 계약서’를 사용하기로 협의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활동을 통해 상호 존중과 협력 관계를 긴밀히 구축할 계획”이라며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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