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를 2달여 앞두고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에 돌입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8일부터 전국 950여개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은 고객이 한 해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기간으로 매년 고객들의 많은 기대와 호응을 받아왔다. 올 해에도 스타벅스는 최고의 즐거운 축제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음료와 푸드, 제품 및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음료 토피 넛 라떼가 업그레이드 돼 선보이는 등 3종의 크리스마스 음료와 4종의 푸드가 10월 28일 새롭게 출시된다.

토피 넛 라떼가 토피 넛 크런치 라떼로 새롭게 단장해 고객에게 선보인다. 토피 넛 라떼는 카라멜과 땅콩버터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달콤함과 은은한 버터 풍미가 에스프레소 샷이 어울어지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이면서도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음료다.

올해는 여기에 크런치 토핑이 더해져 더욱 고소한 ‘토피 넛 크런치 라떼’로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된다. 2015년도 토피 넛 라떼에 비해 당도는 줄이면서 아몬드,버터의 풍미는 더욱 깊게 살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메리 화이트 돌체 라떼’도 출시된다. 에스프레소 샷과 달콤한 연유 소스가 어우러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살렸다. 가볍고 보드라운 감촉의 밀크 폼으로 달콤한 라떼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화이트 초콜릿 컬 토핑으로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따뜻하게 표현한 음료다.

산타 모자 형상과 색상의 휘핑 크림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음료 ‘산타 햇 다크 모카’가 선보인다. 달콤 쌉싸름한 다크 모카의 풍미가 달콤한 딸기 휘핑 크림과 만난 추운 겨울날 어울리는 달콤한 초콜릿 음료다.

크리스마스 푸드로는 크리스마스 벨벳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마케롱 케이크, 피넛버터 가나슈 케이크, 크리스마스 마카롱 등 4종이 출시된다.

레드와 그린 색상의 벨벳 시트를 교차한 크리스마스 벨벳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한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42종의 머그와 텀블러 등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진저 패밀리를 모티브로 디자인 했다.진저 패밀리는 진저 쿠키(생강쿠키) 모양이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릭터 중 하나다.

진저 브레드 가족의 집 모양을 한 귀여운 머그컵의 경우에는 머그의 리드를 빨간색 지붕으로 디자인해 동화 속 마을의 귀여운 집 한 채로 재탄생 했다. 리드와 본체 사이에는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어 쉽게 분리되는 것을 방지해 더욱 실용적이다.

스웨터를 입고 있는 진저 보이 355ml머그와 진저 브레드 가족의 막내 진저 걸 89ml 데미 머그가, 쿠키나 케이크를 올려 두기에 알맞은 사이즈로 제작된 진저 대디와 진저 마미 플레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디자인한 스태킹 자도 관심을 끈다. 3단으로 분리되는 이 제품은, 중간과 하단 부분에 크리스마스 쿠키나 사탕을 담아 놓은 용도로 제작됐다.

이 외 골드색감의 별 안에 사이렌이 음각으로 새겨진 고급스러운 머들러와 진저 브레드 보이가 귀엽게 프린팅 된 머들러 포함, 워터보틀, 텀블러, 글라스, 보온병 등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디자인 콘셉트의 제품들이 출시되며, 11월 4일에는 2017년 스타벅스 플레너를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의 스티커로 구성된 스타벅스 스티커 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매주 화요일 새로운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카드가 출시된다. 12월 12일까지 총 6주간에 걸쳐 진저 브레드를 포함한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카드 6종이 선보이는데, 각 1종의 카드를 스타벅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각 카드 마다 숨겨져 있는 2016개의 무료 음료 e-쿠폰의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 가능하다. 6종의 카드를 모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2016명에게 BOGO(Buy One, Get One)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이와 함께 2016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스타벅스는 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리저브 커피와 원두 등을 선보인다.

리저브 커피는 소량 생산되어 개별적으로 섬세하게 로스팅되는 커피로, 극히 일부의 특별한 리저브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4종의 리저브 커피를 국내에 선보인다.

오는 11월 4일에는 꽃 향기와 귤 같은 시트러스 풍미의 ‘콜롬비아 카페 무헤레스’와 레몬의 밝은 산미와 초콜릿 맛이 감도는 ‘탄자니아 트위가’, 카라멜의 달콤함과 어우러진 레몬 같은 산미의 ‘우간다 시피 폴스’가 먼저 선을 보이며, 12월 6일에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축하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2016’이 소개된다.

‘크리스마스 2016’은 달콤한 귤의 향과 풍부한 스파이스 풍미가 특징이다. 스타벅스의 진귀한 에이지드(aged) 수마트라와 하시엔다 알사시아에서 재배된 커피를 블렌딩해 만들어낸 특별한 커피로 올 크리스마스 시즌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선보이는 리저브 커피다.

이 외에 원두로는 신선한 라틴 아메리카 원두에 풍부한 인도네시아 커피와 숙성 수마트라 원두가 블렌딩된 ‘크리스마스 블렌드’, 더욱 깊고 진한 맛의 ‘크리스마스 블렌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짧은 시간 동안 로스팅을 통해 따뜻한 숲의 향과 브라운 슈가, 스위트 오랜지, 스파이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블론드 로스트’가 출시되며, 크리스마스 블렌드의 경우에는 언제 어디서든 스타벅스 커피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비아와 1회용 필터백으로 즐길 수 있는 오리가미도 함께 내놓는다.

올해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의 특징은 스타벅스가 새로운 영상 기법을 활용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업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신제품들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고, 이를 통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신비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홀로그램은 빛을 반사시켜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보다 사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 기법으로, 최근에는 투명 필름을 활용한 간단한 도구 제작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홀로그램 영상을 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두 개의 홀로그램 영상을 제작하고, 특히 두 개의 영상은 각각 다른 화음의 아카펠라로 제작해, 친구와 함께 두 개의 영상을 각각 동시에 재생할 경우, 크리스마스 캐롤 하모니를 들을 수 있는 재미 요소도 포함시켰다.

고객들은 이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10월 28일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신상품을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에서 기대되는 크리스마스 상품을 캡쳐 혹은 촬영한 이미지를 11월 3일까지 스타벅스 페이스북에 사진 댓글을 통해 응모하거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타벅스 홀로그램' 입력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음료 e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12월 말까지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별 적립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 혜택이 주어지는 2017년 플래너 페이지 오픈 관련 영수증 응모 이벤트 등 10여가지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관련 이벤트를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