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페이, 마이크로소프트 월릿, 삼성페이 등을 사용하는 마스터카드 고객들은 내년 초부터 전 세계 마스터패스 가맹점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마스터카드는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삼성 등과 협력해 미국 내 전자지갑 이용자들에게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스터카드가 올 초 발표한 마스터패스 솔루션은 은행 및 파트너사들이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마스터패스로 간편하게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웹,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오프라인 비접촉 단말기 등 다양한 기기와 채널에서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를 신속하고 간편화하기 위해 고객의 카드 및 배송 정보는 미리 안전한 곳에 보관된다. 이로써 소비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기기에서 단 몇 번의 클릭 또는 터치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전자지갑의 토큰화된 카드정보 및 본인 인증 솔루션을 활용해 마스터패스 가맹점 어디에서나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다층 보안의 최적화된 체크아웃 프로세스는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마스터패스와 전자지갑 서비스 간의 통합으로 소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전자지갑 및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온오프라인 마스터패스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쇼핑을 수 있다. 이미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은행은 마스터패스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확장된 결제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 입장에서도 마스터패스 API를 통해 웹 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마스터패스 결제 시스템만 구축하면, 전 세계 수백 만의 안드로이드페이, 마이크로소프트 월릿, 삼성페이 이용자들을 잠재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다.

마스터패스는 현재 전 세계 33개 시장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2개 시장에서 추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페이, 마이크로소프트 월릿, 삼성페이 고객들을 위한 마스터패스 온라인 제휴 서비스는 내년 초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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