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박병은이 극의 판도를 뒤집는 활약을 펼쳤다.

박병은이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오싹함을 선사하는 ‘강프로’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24일 방송된 9회에서는 극의 중심 사건인 ‘노숙소녀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고 장현성과 악의 축을 이룬 박병은의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프로(박병은 분)는 1년 전 ‘노숙소녀 사건’의 용의자였던 오경환(최원홍 분)이 일하는 편의점으로 찾아갔고 뒤늦게 온 차금주(최지우 분)가 경환을 찾지 못하도록 따돌렸다. 이어, 강프로는 경환을 협박해 사건의 피해자인 김민아(송수현 분)의 사라진 휴대폰을 찾아냈다.

휴대폰 안에는 오성그룹 며느리인 조예령(윤지민 분)과 남자 배우의 정사 장면이 들어있었고 강프로는 그 동안 민아를 위협했던 인물이 예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휴대폰을 이동수(장현성 분)에게 건넴으로써 오성그룹을 욕심 내고 있는 동수가 예령을 협박할 빌미를 제공하게 된 것.

이처럼, 동수의 손발이 되어 그의 야망을 이루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강프로의 모습은 이후 그가 다른 인물들을 어떤 위험에 빠뜨릴지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한편, 박병은이 출연하는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10회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