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델)는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인 에일리언웨어(Alienware) 15인치 및 17인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제품군 중 최초로 가상현실(VR) 최적화 인증을 받아, 오큘러스(Oculus), HTC 바이브(Vive) 등과 함께 활용 가능하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 시리즈 GPU 탑재로 이전 세대 대비 85% 향상된 데스크톱 수준의 그래픽 성능이 제공된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에 더해 기능까지 향상시켰다. 양극 처리된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 합금, 얼룩 방지 처리로 단단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철근과 구리 성분이 함유됐다. 구리 성분이 포함된 열처리 솔루션은 CPU와 GPU의 냉각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이와 더불어 연결부위가 튀어 나온 디자인을 통해 공기 순환 기능까지 개선시켰다.

RGB LED 키 조명을 갖춘 TactX 키보드는 2.2mm의 키 이동 거리로 우수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스피커는 오디오 파형을 감지하는 스마트 앰프를 내장하고, 전체적으로 열적여유도를 적용해 보다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새로운 에일리언웨어 17인치 게이밍 노트북은 대화면 스크린 사이즈와 게이밍 성능, 높은 몰입감이 특징이다.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6세대 인텔 코어 i7 K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DDR4 2667MHz 메모리를 지원한다.

새롭게 적용된 토비 아이 트래킹(Tobii eye-tracking)은 오버울프(Overwolf) 앱과 연동해 사용자의 눈 움직임과 응시하는 패턴을 추적 및 재생 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 중 실수를 줄여 플레이가 개선될 수 있도록 돕는다.

풀 LED로 작동하는 에일리언FX 라이팅 존(AlienFX lighting zone)과의 연계를 통해 게이머의 시야를 기반으로 빛을 변화시켜, 강화된 인식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토비 카메라는 게임 플레이 능력치 향상을 위해 게이머의 응시 패턴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며, 오직 에일리언웨어 상에서만 작동해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에일리언웨어 15는 성능과 휴대성 두 가지 모두를 원하는 게이머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전 세대 대비 얇아진 프레임에 더 강력해진 컴퓨팅 파워를 갖춰, 장시간 휴대하여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에일리언웨어 15는 15.6인치의 FHD IPS(광시야각) 인티-글레어 패널이 300니트 디스플레이 밝기를 구현한다. 추가 옵션으로 FHD 120Hz에 엔비디아 지-싱크를 탑재하거나 FHD 보다 4배 높은 고해상도 UHD IGZO 디스플레이를 적용 가능하다. 시간당 68와트의 전력을 소모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됐다. 99와트 모델은 옵션으로 적용 가능해 장시간 전원 충전 없이도 게임 시간을 대폭 늘여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델 에일리언웨어 17인치 및 15인치 노트북의 판매가는 각각 부가세 포함 242만원, 231만원부터 판매한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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