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곧 이어 공개할 새로운 스마트폰의 실사진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샤오미의 주력 스마트폰 중 하나인 ‘미 노트2’다.

샤오미의 주요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샤오미투데이는 17일 중국 웨이보를 통해 입수한 샤오미 ‘미 노트2’로 추정되는 실사진을 등록했다.

사진 속 ‘미 노트2’는 전체적인 스마트폰의 모습이 아닌 상단에 국한돼 촬영됐다. 상단 베젤을 완전히 없앤 특이한 디자인으로 마감됐다.

(사진=웨이보)
(사진=웨이보)

상단 베젤을 제외한 스마트폰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14년 샤프가 베젤을 거의 제거한 ‘아쿠오스 크리스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스마트폰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스프린트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프레임리스’ 디자인을 통해 상단 베젤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샤프는 전작에 이어 동일한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한 ‘아쿠오스 크리스탈2’를 지난해 선보였다. 내부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스펙을 낮춰 보급형으로 설계됐다.

샤오미 ‘미 노트2’와 관련된 디자인 또한 이번이 처음 유출된 건은 아니다. 앞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듀얼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정보가 포착되는가 하면, 후면 듀얼 카메라를 일렬로 배열했다는 소식까지 들리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5.7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6GB 메모리,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하드웨어를 겸비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 시점은 오는 25일이 유력시되며, 11월 중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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