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비용절감을 위한 IT 환경을 찾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환경 도입의 증가세도 높아지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13일 AWS Enterprise Summit을 개최하여 AWS의 클라우드를 도입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LG전자와 신한은행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AWS 파트너사의 전문가들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고객들만이 가질 수 있는 의문과 고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AWS 엔터프라이즈 서밋 행사장 전경
AWS 엔터프라이즈 서밋 행사장 전경

LG전자는 세계 150개국에 3500만대가 공급되어 있는 스마트TV 서비스를 보다 고품질의 서비스와 함께 무중단 운영 및 확장성 및 비용 절감을 고려해 클라우드를 도입하게 되었다. LG전자는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이 되면 향후 스마트폰과 스마트 가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글로벌 서비스를 보다 원할하게 수행하기 위해 웹서버의 현지 구축보다는 비용절감과 운영의 효율화 및 유연한 확장성을 위해 클라우드를 선택했다고 한다.

AWS코리아의 염동훈 대표이사는 “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회사의 차별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은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AWS는 클라우드를 가장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기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왔다. AWS의 철학은 규모가 작은 기업이든 큰 기업이든 공정한 환경에서 기술 경쟁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AWS는 개척자이자 이노베이터로서 끊임없는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넓혀갈 것이다”고 했다.

전통적으로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보다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인다. 이는 보안에 대한 불안과 기존에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의 이용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점차 대기업들도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는 비용 절감과 신속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로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운영의 편리함과 확장성의 장점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AWS 서밋을 통해 공개된 정통 대기업의 활용 성공사례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에 좀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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