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혼밥

1인 가구 증가로 혼자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나홀로족’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520만 가구를 넘어서며 2~4인 가구수를 앞질렀다. 그 여파로 혼밥족(혼자 밥 먹기), 혼술족(혼자 술 먹기)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혼캠(혼자 캠핑하기), 혼영(혼자 영화보기) 등 혼자 즐기는 놀거리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AK몰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1인용 상품의 매출을 현황을 집계한 결과 혼밥∙혼술족에 이어 혼자 캠핑을 즐기는 이른바 ‘혼캠(혼자 캠핑하기)족’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 동안 AK몰의 캠핑용품 상품군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71% 신장하며 3배 가량 증가했다. ‘싱글 해먹’은 288% 증가하면서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고, 1인 캠핑용 코펠 250%, 1인용 텐트 191%, 1인 돗자리 125% 신장 등 1인용 캠핑용품의 매출 상승이 눈에 띄게 높았다고 한다.

같은 기간 이 쇼핑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1인용 상품 매출 순위에서도 일본 접이식 리클라이닝 1인 소파에 이어 반고의 1인용 텐트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8월까지 AK몰의 1인용 상품군의 전체 매출은 5% 신장했으며, 1인 가구가 선호하는 1인용 테이블 63%, 1인용 식기 10%, 1인용 침대 21%, 1인용 전기요 39% 신장 등 대부분의 1인용 상품들이 신장세를 이어갔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SNS상에서는 혼밥족, 혼술족에 이어 혼자서 백패킹을 즐기는 혼캠족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이다”며 “이 같은 트렌드는 AK몰의 1인용 캠핑용품 매출 증가 수치를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아웃도어 카테고리에서 10월 20일까지 1인용 캠핑용품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마운틴 이큅먼트의 베어 솔로 코펠을 42% 할인된 2만8370원에, 반고의 1인용 블레이드 캑터스 텐트를 21% 할인된 14만5350원에, 라시에스타 싱글 해먹을 10% 할인된 8만7690원에, 데이타임 1인용 캠핑 돗자리를 12% 할인된 1만2760원에 판매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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