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주 한지문화제 홈페이지 캡처
사진=원주 한지문화제 홈페이지 캡처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이에 전국은 황금연휴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떠들썩하다. 연휴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한다.

먼저 2일까지 강원도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는 '원주 한지문화제'가 열린다. '한지, 색으로 스며들다'를 주제로 한지패션쇼, 대한민국한지대전 공모전 시상식, 아트웨어 등이 펼쳐진다. 또 시대별 복식 변천과정을 의상으로 표현하는 등 총 80여벌의 한지 의상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39개 기관 2011명의 참여로 이루어진 풀뿌리 한지등 전시, 놀이마당으로 찾아가는 레크리에이션, 종이접기 놀이, 나만의 버킷리스틀 적어보는 한지소원지 쓰기 등의 체험행사도 가득하다.

또 횡성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브랜드인 '횡성한우'를 테마로 하는 맛있는 축제 '횡성한우축제'가 개최된다. 횡성군 섬강 둔치에서 명품 한우를 저렴하고 풍성하게 맛볼 수 있으며 한우주제관, 한우놀이터 체험, 한우축제 100배 즐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횡성한우고기 전문점과 횡성한우 셀프 코너 등도 빼놓을 수 없으며 한우 무료시식회와 횡성 특산물 이용한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한우와 함께하는 신나는 요리체험 등도 관광객을 기다린다.

진주에서는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이어진다. 오는 15일까지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남강 위에 형형색색 등을 띄우는 물·불·빛이 어우러진 등불축제다. 7만 여개에 달하는 등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수상 불꽃놀이와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행사는 즐거움을 더한다.

서울에는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있다. 눈이 쏟아져 쌓인 것 같은 하얀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 꽃밭 즐기기, 어린이 미션 투어 등에는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경기도 포천아트밸리에서는 '천주호 예술축제'가 이어진다. 오후 1∼5시에는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다양한 거리극 등 공연이 열리고 '프로젝트 날다'라는 공중 퍼포먼스를 비롯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서커스 놀이터와 예술장돌뱅이 등이 마련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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