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IoT솔루션부문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및 솔루션 프로젝트의 품질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지난 28일 국제적인 소프트웨어/프로젝트 역량 평가 모델인 ‘역량 성숙도 모델(CMMI)’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CMMI는 미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가 미 국방성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것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조직의 역량을 종합 평가하는 모델이다.

CMMI 레벨3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실질적인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자격으로 요구되고 있어 CMMI 인증이 없는 기업은 입찰 자체에 참여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CMMI 인증은 품질관리, 리스크관리, 프로세스혁신, 요구사항개발 등 22개 프로세스 영역에 대해 일반적인 문서 심사 뿐 아니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행인력에 대해 실제로 표준 프로세스를 지켜서 수행하였는지를 심층 인터뷰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텔레콤은 IoT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국내 첫 인증을 받은 것으로, 그간 추진해온 IoT 사업분야의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 김명희 솔루션컨설팅본부장은 “글로벌 품질인증인CMMI에 기반해 고객사가 원하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프로세스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CMMI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품질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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