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새롭게 선보인 티바나가 출시 8일만에 100만잔이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새롭게 선보인 티바나가 출시 8일만에 100만잔이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새롭게 선보인 티바나 메뉴들이 출시 8일만에 100만잔이 팔려나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측에 따르면 '티바나'는 티 고유의 향과 맛을 현대적인 감각과 웰빙 콘셉트로 재해석해 론칭한 티 음료 브랜드다.

지난 9월 6일 스타벅스 전국 940여개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샷 그린 티 라떼와 자몽 허니 블랙 티 등 수제 음료 2종과 '유스베리 블랜드','제주 녹차', '히비스커스' 등 총 8종의 개별 음료 및 패키지 제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는 샷 그린 티 라떼다. 50만잔이 넘게 판매됐다. 이 메뉴는 100% 제주산 그린 티 파우더와 깊고 진한 풍미의 에스프레소 샷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커피와 티의 색다른 조합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그린 티 라떼보다 좀 더 진한 맛을 선사하면서도, 다소 텁텁할 수 있는 그린 티 파우더의 끝 맛을 에스프레소 샷이 깔끔하게 마무리 해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개별 음료나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는 풀 리프 티의 경우에는 유스베리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카페인 함량이 낮아 저녁에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티 메뉴로, 쉐이큰 티 레모네이드처럼 상큼한 음료를 즐겨 찾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티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티 고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독창적인 풍미를 극대화한 제품이 최근 웰빙 트렌드와 적절하게 조화된 것이 티바나의 인기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 이석구 대표는 “이미 티 시장이 성숙되어 있는 한국 시장에서 이번 티바나 론칭은 누구에게나 가볍고 손쉽게 다양한 차 음료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며 “현대적인 스타일에 맞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차의 풍미가, 새로운 취향을 찾아 왔던 잠재 고객 수요와 조화를 이루며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티바나 티 패키지 상품 구매 때 티바나 음료 e-쿠폰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향후 차 산업 발전과 차 생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티바나 판매 금액 일부를 출연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