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를 통해 9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IBC 2016에 참가하고, UHD와 4K HDR관련된 새로운 제품과 미디어 워크플로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IBC는 1967년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 방송 통신 기자재 전시회다.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1,6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방송기술과 관련 제품을 시연하는 전시회다. 소니는 IBC 2016를 통해, ‘비욘드 디파이니션(Beyond Definition)’이라는 비전과 이를 뒷받침 하는 풍부한 기술 및 솔루션을 바탕으로 그 간 어떤 소비자 경험과 미디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왔는지에 대한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니는 이번 IBC를 통해 스포츠 생방송 프로그램 및 다양한 4K 프로그램 제작에서 실현 가능한 HDR 워크플로우 관련 신제품을 소개한다. 실시간 4K HDR 컨버터 HDRC-4000는 4K HDR과 HD SDR을 동시에 라이브로 제작할 수 있다. 4K OLED HDR모니터인 PVM-X550은 쿼드뷰(Quad View) 모드를 통해 동일한 4K영상의 HDR, SDR 동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UHD 표준 색공간인 BT2020을 지원하며, 4분할된 디스플레이의 각 영역에 독립적인 영상 모드를 설정함으로써 동일 영상에 대한 다양한 상황에서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소니는 IBC를 통해 기존 소니 미디어 네비게이터 솔루션의 향상된 버전인 ‘미디어 백본 네비게이터 X’를 선보였다. ‘2세대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 시스템도 함께 소개한다. 지난 4월에 출시된 2세대 ODA 시스템은 카트리지 저장 공간이 1세대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카트리지 당 3.3T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해 비용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고, 안정성 및 데이터 보존 능력 또한 개선돼 데이터 수명이 기존 50년에서 100년으로 크게 향상된 제품이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