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이동 중에도 뛰어난 생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투인원 ‘요가북(Yoga Book)’을 1일 공개했다.

‘요가북’은 태블릿 사용자들이 터치스크린에 직접 타이핑하거나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때 흔히 겪는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헤일로 키보드’와 종이 및 스크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다목적 스타일러스 ‘리얼 펜’, 생산성 중심의 ‘북 UI’를 제공한다.

레노버 안드로이드 및 크롬 비즈니스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인 제프 메레디스(Jeff Meredith)는 “레노버는 ‘요가북’을 통해 태블릿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즉, 소비자들은 이제 하나의 디바이스로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요가북’은 우아하면서도 심플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키보드와 필기 기능을 구현했다. 이러한 독보적인 디자인은 태블릿, 투인원 및 전통적인 노트북 구매자들의 진화하는 요구에 맞춰 새로운 제품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요가북’은 두 개의 패널을 닫았을 때 두께 9.6mm다. 가장 얇은 모서리의 두께는 4.05mm이다. 무게는 690g이다. 15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360도 회전하는 와치 밴드 힌지를 적용했다.

10.1인치 IPS 풀HD 디스플레이와 6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따.

‘헤일로 키보드’의 매끄러운 표면은 ‘요가북’의 기본 스타일러스 펜 액세서리인 ‘리얼 펜’과 함께 사용된다. 필기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텍스트 등 사용자들이 만들어 낸 모든 것은 레노버 노트 저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즉각 디지털로 저장된다. 다용도 키보드와 ‘리얼 펜’은 2,048 단계에 달하는 필압과 100도의 각도를 감지해낸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투인원으로 구성된 ‘요가북’은 노트북 및 태블릿으로부터 최적의 UI 기능을 이끌어내는 ‘요가북’ 맞춤형 안드로이드 6.0 운영체제(OS)인 ‘북 UI’를 기반으로 한다. 인텔 아톰 X5 프로세스와 4GB의 메모리로 구동된다. ‘요가북’은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윈도10 버전도 출시된다.

‘요가북’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됐다. 기존 와치 밴드 힌지를 보다 소형화해, 5개의 서로 다른 소재로 구성된 130개의 기계 부품들로 이루어진 맞춤형 3축 힌지를 채택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미화 약 555달러, 윈도 버전의 경우 미화 약 666달러부터 시작된다. 이달 초에 전 세계 출시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