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페인팅으로 앤티크한 분위기까지 연출

가격은 조금 비싸도 일반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명이 길고, 편안한 느낌의 불빛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은 디자인이 너무 단조롭다는 지적도 있다.
비트소닉이라는 회사는 이런 LED 조명 시장에서 디자인에 신경을 쓴 필라멘트풍의 LED 전
구 ‘Siphon(사이폰)’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 직판가격은 4만원∼6만5천원 정도.
E26구금(口金)의 LED전구다. ‘촌스러운 LED 시대는 끝났다’는 콘셉트로, 백열전구와 같은 글라스디자인을 이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필라멘트의 반짝거림을 재현하기 위해 LED발광부를 가늘고 긴 형상으로 만들어 방열판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이 시리즈는 제품화를 위해 클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금하여 목표금액보다 많은 약 2억 원을 모았다. 2015년 1월에 투자자들에게만 한정 판매했다가 제품의 품질이 검증되어 이번에 일반 판매에 나선 것이다.
 라인업은 ‘오리지널(LDF29)’ ‘에디슨(LDF30)’ ‘볼95(LDF31)’ ‘볼125(LDF32)’의 4종류. 에디슨 타입은 골든 페인트가 칠해져있어 앤티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제부 김국진기자 (bitnara@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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