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이 놀라지 않도록 온도와 소리 조절이 중요

애완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목욕을 하지 않으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종종 목욕을 시키는 데 이게 쉽지 않다. 특히 씻기는 것보다 씻기고 난 후가 문제다.

몸을 부르르 떨어 물기를 털어내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드라이어로 털을 말리려고 하면 소리에 놀라 달아나기 일쑤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더라도 한손에 드라이어를 들고, 다른 한손으로 빗질을 하던 중 다른 흥밋거리를 발견하면 쏜살같이 도망가 버린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제품이 있다. 아이리스오야마가 개발한 애완동물용 드라이어다. 가격은 대당 약 5만 원 정도.

이 드라이어는 사람용과 달리 호스를 자유롭게 굽혔다 폈다 하며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탁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온도는 낮게 설정되어 있고, 소리도 조용한 편이기라서 애완동물이 편안하게 털을 말릴 수 있다.
경제부 김국진기자 (bitnara@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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