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따라 운전자의 편의 및 안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면서 V2X 기술의 활용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가 글로벌 V2X(Vehicle to Everything) 솔루션 전문업체인 코다 와이어리스(Cohda Wireless)사의 사업권을 확보하고 V2X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V2X는 차량과 차량 사이의 통신(V2V:Vehicle to Vehicle)과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V2I: Vehicle to Infrastructure)을 합친 개념으로, 주변 차량과 도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V2X 통신 기술과 응용 서비스 실용화를 이미 추진 중이다.

코다 와이어리스의 V2X 솔루션은 국제표준 V2X 통신프로토콜 관련 북미 및 유럽 필드테스트를 통과하며 업계 기술력 1위로 평가 받고 있다. 실례로 미국 미시건 주의 세계 최대 V2V 테스트인 Safety Pilot 테스트에서 전체 2,800대의 테스트 차량 중 1,500대의 차량에 코다 와이어리스의 제품이 사용되며 성능이 검증된 바 있다.

차량간 통신을 지원하는 OBU 솔루션
차량간 통신을 지원하는 OBU 솔루션

MDS테크놀로지 이상헌 대표는 “글로벌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ADAS 개발 솔루션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과 V2X 솔루션을 결합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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