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하나로 프레젠테이션을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 파워포인트 전용 슬라이드 작동기이다.
보통 사내에서 프레젠티이션을 할 때에는 손앞에 PC나 테블릿을 두고 화면을 벽이나 화이트보드에 띄워 조작한다. 그리고 참석자들의 앞에 놓인 자료를 보면서 마우스로 PC를 조작해가며 슬라이드를 넘긴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어쩐지 조금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일어서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에는 말하랴 PC 조작하랴 정신이 없다. 긴장을 하면 PC조작에 실수가 잦아 흐름이 끊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을 사용하면 손가락으로 슬라이드를 넘길 수 있어 폼 나게 프레젠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다.
조작방법이나 세팅 방법은 간단하다. 핑커프레젠터를 사용하는 링에 손가락을 끼워넣으면 된다. 링은 손가락용과 헤이저포인트용의 2종류가 있다. 그 다음에는 수신기를 PC나 테블릿의 USB단자에 끼워넣기만 하며 OK. 드라이브의 인스톨은 일체 필요 없다. 본체와 수신기가 링크되어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런 세팅 작업 없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어 놀랍다.

파워포인트를 가동한다. 링을 손가락 아무 곳에나 편한 곳에 끼운다. 본체에는 보턴이 3개 있다. 가운데 있는 커다란 ‘NEXT’ 보턴을 누르면 슬라이드가 순서대로 넘어간다. 슬라이드를 되돌리려면 ‘BACK' 보턴을 누르면 된다. ’BLACK OUT' 보턴은 일단 화면을 검게 만들어 슬아이드를 정지하는 기능이다.

수신기의 수신 가능한 거리는 반경 약 15m 이내다. 보통의 회의실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충분하게 커버 가능하다. 회의실을 걸어다니면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해 왠지 멋있어 보인다.
경제부 김국진기자 (bitnara@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