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국 시작 5개국에 매장 열어 “연내 호주•일본 진출할 것” 포부 밝혀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가 지난 8일 오픈한 몽골 1호 매장 내부 모습. 사진=망고식스 제공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가 지난 8일 오픈한 몽골 1호 매장 내부 모습. 사진=망고식스 제공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대표 강훈)가 지난 8일 '몽골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망고식스는 지난 2013년 2월 중국 연길에 첫 해외 점포를 개설한 후 지금까지 중국과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총 5개국에 7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몽골점 오픈으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도 탄력을 받게 됐다.

망고식스 몽골점은 지난달 2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오픈한 이마트 몽골 1호점 안에 입점했다. 망고식스의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MF) 파트너가 운영하는 첫 직영점으로 매장규모는 42평 정도다.

망고식스는 지난 2014년 12월 몽골 현지 기업 TIS LLC 社(대표 배혁훈)와 몽골, 카자흐스탄 사업에 대한 MF를 체결한 바 있다.

TIS LLC社는 1호 매장에 이어 추후 개설되는 이마트 타 지점에도 입점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두 브랜드 모두 한류를 무기로 삼으며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몽골 내 사업 전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마트 몽골 1호점은 이마트가 몽골 내 한류 상품 수출을 목표로 삼은 매장인 만큼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망고식스 역시 한류를 동력으로 해외 사업을 시작해 중국에 이어 몽골까지 안착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망고식스 울란바토르 이마트점은 정식 오픈에 앞서 약 1주일간 시범 운영을 한 결과 하루 방문객수는 300~400명이었으며 망고주스 등 생과일 메뉴와 요거트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다수 고객이 한류를 통해 이미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었다.

이 업체 강훈 대표는 “몽골 1호점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사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연내 일본, 호주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올해 중 아시아 전역으로 망고식스 매장이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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