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서 인천의 대중교통체제 전체가 대폭 개편됐다. 이로 인해 역세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교통이 불편하던 곳곳에 대중교통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단 지역이 새로운 인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일인 30일에 맞춰 버스노선이 전면적으로 개편되면서 청라, 검단 지구 등 기존 교통 소외지역이 인천 중심 지역으로 급부상 중이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으로 기존 212개 노선 중 98개 노선이 존치되고 87개 노선이 변경됐다. 또 15개의 노선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신도심-원도심 간의 연계강화와 노선재배치를 통한 지역 간 불균형 해소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인천시는 서북부 지역, 남동 지역 간의 이동의 편리를 도모하고, 도시 및 광역철도 연계 강화로 복합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검단신도시가 새로운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42년 만에 이루어진 버스노선 개편과 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검단지역이 외곽의 신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인천의 신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단 2차 우방 아이유쉘’ 조감도. 사진=우방건설
'검단 2차 우방 아이유쉘’ 조감도. 사진=우방건설

실제로 SM그룹의 우방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지역 서구 마전동 996-1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검단 2차 우방 아이유쉘’의 경우 지난 2차 청약 마감 당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84㎡A형의 경우 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380가구 중 230세대로 비중이 높은 59㎡A형 역시 1.1대 1의 경쟁률로 2순위 당해 마감했다.

우방건설 관계자는 “검단지역이 도심 주거지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투자지로서의 가치 또한 급상승 중이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단 2차 우방 아이유쉘’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1075-2(검단탑병원 앞)에 마련됐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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