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미약품 제공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2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지난 2분기 2345억원의 매출과 64억원의 영업이익, 2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줄었지만 국내 영업이 호조를 보였고 지난해 기술이전 수익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보다 161.3%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9.7% 늘어난 수치다.

또 한미약품은 국내 첫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육성 중인 폐암 치료제 '올리타'와 '헤만지올' '에제트'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중국의 약가인하 정책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줄어든 2억3959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김재식 한미약품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매출 성장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R&D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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