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박양태)은 이달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일원에서 '야간경마 페스티벌'을 운영 중에 있다. 4년만에 개장되는 터라 깜짝 이벤트로 기획된 '렛츠런 텐트영화제'는 오는 8월 28일까지 야간경마 시행기간 상설 운영키로 결정했다. 중문광장 내 상시 전시중인 14인 예술가들의 '미디어 아트전' 역시 우수작 선정을 위해 현장 고객들의 투표를 받고 있다.
야간경마 페스티벌 개장주간부터 2주간 한시 운영되었던 '렛츠런 텐트영화제'는 입장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8월 28일까지 야간경마 기간 전체로 연장에 들어간다. 운영 시간은 개장 첫 주와 동일하게 야간경마가 시행되는 금/토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10시, 주간경마가 시행되는 일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솔밭정원 전면에 위치한 텐트영화제 접수처에서 영화 정보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경마를 맞아 시행 중인 텐트영화제 모습(텐트속에서 지인들과 함께 편하게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경마를 맞아 시행 중인 텐트영화제 모습(텐트속에서 지인들과 함께 편하게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단편 영화가 시행되었던 개장주간과 달리, 연장기간 동안에는 이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3개국의 일반영화가 상영된다. 2015년 아카데미 영화상 출품작 등 국내 극장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독특하면서도 작품성 있는 영화 5편을 엄선함으로써 국제 영화제에 버금가는 면모를 갖추었다.
2015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이란 대표로 출품한 휴먼 드라마 <하루>를 비롯하여, 2012년 개봉한 라스트 스텝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레일라 하타미와 알리 모사파 주연의 이란 영화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 뉴욕으로 이민을 간 인도 가족 어머니가 영어를 배우는 인도 코미디 영화 <굿모닝 맨하탄>, 백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흑인 아이가 겪었던 차별에 대한 남아공 영화 <스킨>, 그리고 백인과 흑인 간의 갈등과 화합을 담은 남아공 영화 <비성>까지, 총 5편의 영화가 야간경마 기간 동안 상영된다.
렛츠런파크 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각국 대사관을 통해 상영 가능한 영화를 추가로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져 운영이 거듭될수록 상영 영화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개성 넘치는 셀카를 자신의 SNS에 장식하고 싶은 셀카족들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셀카 명소도 렛츠런파크 서울에 마련된다. 밤 동안 이루어지는 야간경마를 아름답게 수놓는 전시회 '미디어 아트전'이 셀카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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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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