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 다니다가 실이 자연적으로 끊어지면 소원 이루어져

‘미상가’를 아는가?
TV에 나오는 브라질 축구선수들의 손목이나 발목을 자세히 보면 울긋불긋한 실로 만든 액세서리를 자주 볼 수 있다. 자수용 실이나 마(麻)등 오가닉 실을 짜서 만든다.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하여 다니다가 실이 자연적으로 끊어지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약속의 링(Promise Ring)’이라고도 불린다.

미상가를 집에서 원하는 색깔이나 문양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미상가는 상점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소원을 담아 직접 만드는 편이 의미가 클 것이다. 미상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의 이름은 ‘My Friendship Bracelet Maker’이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개발되어 특허를 취득했으며, SNS나 동영상 사이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본체 안에 실의 수납공간이 있어 얽이기 쉬운 실을 보관하기 쉽게 되어있다. 다소 복잡하지만 설명서를 보고 찬찬히 따라하면 남미의 전통 액세서리 미상가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경제부 김국진기자 (bitnara@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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