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의 과거 화장실 발언이 최근 새삼 달구고 있다.

박유천은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말괄량이 샴쌍둥이’ 방송 나레이션을 맡은 바 있다.

특히 최근 화장실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박유천의 화장실 사랑의 과거 행적이 오바랩 되고 있는 것.

당시 박유천은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화장실을 꼽은 뒤 “변기를 저렇게 돌려 앉는 게 굉장히 생소한 거잖아요”라며 “옆으로 앉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문맥상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불거진 화장실 성폭행 사건과 크게 오버랩 되는 양상이다.

더욱이 과거 라디오에서의 화장실 발언도 눈에 띈다. 지난 2008년 그는 일본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름다움'에서 연상되는 3가지를 말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에 그는 '대화', '한숨', '화장실'을 꼽았고 이와 관련된 그림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30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6시27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그는 “우선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경찰 조사 성실히 잘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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