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선보일 아이폰7에 듀얼 카메라 모듈을 내장한다.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에는 기존 LCD가 아닌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쓸 전망이다.

25일 해외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IT전문블로그를 인용해 애플 아이폰7의 마무리 공정 과정서 유출된 알루미늄 케이스를 공개했다.

아이폰7의 경우 아이사이트 카메라가 더 큰 조리개로 낮은 조명 조건에서도 탁월한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렌즈 크기도 더 커진다.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다.

(사진=폰아레나)
(사진=폰아레나)

KGI증권 밍-치 쿼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폰7 플러스 후면에 두 개의 렌즈는 1200만 화소일 것으로 예상했다.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도 그대로 들어있다. 다른 렌즈는 2배 또는 3배의 광학 줌 기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LINX 이스라엘 이미징 회사를 인수하고 그 기술을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향상에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파이퍼 재프리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오는 2017년 출시하는 아이폰8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내년을 겨냥해 삼성전자와 LG전자, 샤프에 올레드를 공급받기 위한 준비 중이라는 지적이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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