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세안과 이승재, 김은지 원장이 NGO 단체인 비전케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승재, 김은지 원장을 포함한 한국 안과의사 4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우즈베키스탄 부하라(Bukhara) 주립 종합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백내장과 시력저하 등을 겪고 있는 현지 안질환 환자 72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진료 및 수술을 진행했다.

그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은 최첨단 초음파유화술 기계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안과 의사가 부족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현지 사정상 병원 진료자체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질환이 오랜기간 방치되어 양안 실명 위기에 있는 이들이 많았다.

이번 봉사 활동은 해당 지역에서도 큰 화제로, 3년동안 꾸준히 한국의료진이 방문하여 신뢰를 쌓아온 바, 현지 방송국에서 촬영해 우즈베키스탄 뉴스에서 방송되기도 했다.

이승재 원장은 “한국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갈색백내장, 과성숙백내장 등 말기백내장으로 한쪽 눈이 거의 실명인 환자는 초음파 수술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통째로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했다”며,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었으나,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다. 불빛 구분밖에 못하던 실명이나 다름없는 환자의 다음날 시력이 0.2 이상 회복되어, 혼자 생활이 가능할 정도여서 상당한 보람을 느꼈다. 또한 다른 많은 분들께도 프리미엄 백내장 수술과 다를 바 없는 수술기법으로 안전하게 수술해 드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수술은 안전이 확인된 최신, 최고의 인공 수정체와 수술 장비를 다양하게 활용해 환자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1:1 맞춤으로 진행되는 수술법이다. 레스토어, 리사, 테크니스, 파인비젼, 렌티스 등 다양한 다초점 렌즈를 활용해 질환 치료와 함께 노안까지 교정하는 효과를 보인다.
또 이 원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120여명에게는 백내장 수술을, 600여명의 안질환 진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닿는다면, 지구촌 곳곳에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더 진행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수연세안과의 의료진들은 비전케어 NGO 단체와 함께 매년 2~3회 정기적인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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