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살 빼는 운동, 뱃살 느는 것 건강 적신호

옆구리살 빼는 운동과 함께 건강하게 효과적으로 뱃살 빼는 요령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는데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뱃살, 뱃살이 늘어나는 건 건강의 적신호다.

뱃살은 당뇨병을 쉽게 발생시키고 혈관 내에 작은 염증들이 증가해 결국은 협심증, 뇌경색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남성은 허리둘레가 90센티미터 이상, 여성은 85센티미터 이상이면 복부 비만에 해당한다.

뱃살은 유형에 따라 원인이 다른데요. 윗배형은 잦은 음주나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고, 아랫배형은 만성변비와 운동 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유독 옆구리에 살이 많다면 자세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하고요. 배가 전체적으로 다 나왔다면 체중을 줄여야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 체격인 이 주부는 뜻밖에도 복부비만 진단을 받았다.

이모씨는 “내가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좀 충격을 받았네요. 복부비만이라고 하니까요”라고 말한다.

뱃살을 빼려면 생활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50대인 이 주부는 20대 못지 않은 탄탄한 몸의 비결을 묻자 신선미(52세)씨는 “운동만 해서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식이요법과 운동이 적절하게 이뤄져야 주부들의 고민인 뱃살이 빠지더라고요”라고 말한다.

음식을 할 때는 피하지방의 원인이 되는 소금을 최대한 적게 쓰고 후추와 다시마로 간을 합니다. 대신 청양고추를 빼놓지 않는다.

신선미씨는“"마지막에 파와 매운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콤한 맛이 싱거운 맛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입맛을 돋울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하얀 쌀밥을 멀리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밥을 먹고 있다.

배의 근육을 깨우기 위한 꾸준한 운동도 필수로 수건 운동법도 좋음 방법이 될 수 있다.

가슴 높이로 팔을 뻗어 8자를 그립니다. 옆구리를 자극시켜 근육을 튼튼히 해준다.

자리에 앉아 발끝을 세우고 무릎을 붙여 구부립니다. 배에 긴장감을 준 상태에서 복부로 중심을 잡으며 수건으로 노를 저어준다.

1분만에 뱃살이 줄어드는 운동 방법도 화제다.

먼저 팔을 하늘로 뻗은 상태에서 허리에 힘을 주며 양옆으로 내려가 10초간 버틴다.

엉덩이는 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머리 뒤로 팔을 깍지 낀 채로 상체를 좌우로 틀어준다.

팔을 위로 뻗은 채 복부 전체를 당긴다는 느낌으로 몸을 뒤로 젖힌다.

마지막으로 양 발끝을 위쪽으로 5초씩 당겨준다.

잠깐의 운동을 했을 뿐인데, 허리둘레가 90㎝! 2㎝가 줄었다.

백윤흠 운동 지도사는 “이 운동법은 (뱃살) 두께가 1분 안에 2cm 줄어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몸 안의 체지방이 감소하는 것은 아닙니다.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구부정한 자세를 펴주거나 갑자기 일시적으로 치수를 줄이고 싶을 때 진행하는 운동입니다”라고 설명한다.

날렵한 허리선을 위해서는 디리를 들어 손바닥으로 발끝을 치는 운동법이 좋다.

허리 근육을 키울 때는 아령이나 물통을 활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싱겁게 조금씩 먹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으로 복부 건강 지키는 것이 좋다.

(사진=방송캡처)

문혜리 기자 (mhr@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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