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커처/ 박치현
△캐리커처/ 박치현

“이번 20대 총선을 관통하는 시대적인 과제는 사회경제적 민주화입니다. 사회경제적민주화란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인 차별을 없애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이런 점을 시대 과제로 선언하고 추진해나갈 적임자를 뽑는 선거입니다. 사회경제적 민주화의 시대적 소명을 정말 잘 감당해야겠다는 각오로 후보등록을 했습니다.” 진성준 서울 강서을 국회의원 후보가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각오이다.

진성준 후보는 지역 내 최대 현안이 뭐냐는 질문에 “마곡지구를 잘 발전시키는 것이 지역 최고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마곡지구의 개발은 서울 서남권의 미래 발전과도 직결돼있다. 진 후보는 “마곡지구가 우리 강서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위해서는 기존의 토목경제, 특권경제에 의존하는 낡은 개발패러다임으로는 안됩니다”면서 “강서를 공동체 정신과 사회적 연대의식의 튼튼한 토대 위에 미래 산업과 환경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첨단산업과 생태환경,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젊은 강서를 만들겠다”며 4개의 중점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마곡지구를 첨단연구산업과 환경생태가 어우러진 신도시로 만들겠다. 3D 프린팅센터를 건립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 하겠다”면서 “보타닉 파크에는 숲속도서관을 건립해 자연과 문화, 지식이 넘치도록 하겠다. 마곡역, 마곡나루역 지하철 출입구를 확대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 고도제한 완화, 건페장 이전으로 강서의 가치를 높이고 더욱 쾌적한 강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둘째, “강서를 출퇴근시간이 행복한 서남권 교통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지하철 9호선 증차 등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 방화대로를 조기에 개통하고, 서부광역철도를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셋째, “혁신교육으로 강서를 창의적인 인재 육성의 새 요람으로 만들겠습다”면서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해 사교육의 부담을 확 줄이는 한편, 도서관 활성화로 책 읽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넷째, “강서를 서민경제가 튼튼한 협동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공유경제로 주민소득을 높이겠다”면서 “안전 지킴이, 환경 지킴이 등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진성준 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청년들 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있고 노인들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며 두터웠던 중산층은 이미 와해됐다”면서 “이제 바꿔야 한다. 바꾸는 수밖에 없다. 사람을 바꿔야 한다. 사람을 바꿔야 정치가 바뀌고 경제가 바뀐다. 사람을 바꾸면 우리 강서도 바뀐”며 본인이 이번 선거에서 꼭 당선돼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진성준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서울 발전의 새로운 구상을 함께 논의하고 공유한 경험이 있다”면서 “지난 2년간의 지역 활동으로 공항동 군부대 이전 등 중요한 지역현안을 해결하면서 그 능력을 입증 받은 만큼 이번 선거에서 변화를 위한 확실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성준 후보 프로필

-1967년(만 48세) 전주 출생

-전북대학교 법학과 졸업

-現 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서을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책임의원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집행위원장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

-前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전)

-前 민주당 전략담당 원내부대표(전)

-前 문재인 대통령후보 대변인

-前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대변인

소성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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