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톡 채팅방에 사진, 동영상, 파일 첨부가 가능한 게시판 등 모임 관리에 필요한 도구들을 지원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톡게시판은 카카오톡 채팅창 우측 상단에 세 줄로 표기된 메뉴 버튼을 누르면 보여지며, 1:1 채팅방, 단체 채팅방, 나와의 채팅방에서 사용 가능하다. 친구, 커플, 가족, 동료 등 다양한 모임 채팅방에서 오가는 대화 내용 중 모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이나 간직하고 싶은 내용을 올려 공지 보관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오가는 각종 사진과 이미지들은 앨범에 모아져 간직된다. 각각의 이미지가 공유된 시점의 대화 보기를 통해 당시의 기억을 쉽게 떠올릴 수도 있다. 채팅방에서 공유된 뉴스나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콘텐츠 링크도 한번에 모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카카오는 또한 최근 진행된 카카오톡 5.4.4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특정 채팅방을 목록 상단에 고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핀 기능을 추가했다. 원하는 채팅방을 채팅 목록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고 핀 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기존에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 버튼을 누르면 사진첩이 채팅창 전체를 가려 대화 흐름을 놓치게 되는 불편을 개선하고, 채팅창 하단에서 원하는 파일을 골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 필터 역시 기존 XX종에서 24종으로 늘려 다양한 효과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도 카카오톡은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는 한편, 기존에 없던 다양한 소통 및 연결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더 재미있고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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