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잠정가격 85만8000원부터 시작한다.

4일 이통3사는 오는 10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예약접수를 받는다.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 예약 판매 시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SK텔레콤 T월드 다이렉트 사이트에는 두 제품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확정가격이 아닌 잠정 출고가격이다. 확정 출고가는 오는 11일 안내할 방침이다. KT는 확정되는대로 문자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갤럭시S7의 잠정가격은 32GB 85만8000원, 64GB 92만4000원이다.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32GB는 97만9000원, 64GB는 105만6000원이다.

가격을 살펴봤을 때 잠정가격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6 시리즈를 의미하는 듯하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모델별 가격은 T월드 다이렉트에 표시된 갤럭시S7 시리즈 가격이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가상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어VR’과 케이스형 무선 충전 배터리팩 ‘백팩’ 중 고객 선택을 통해 1가지 혜택을 무료 제공한다. 예약 가입한 후 18일까지 개통 후 20일까지 삼성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통3사는 별도 이벤트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단말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동영상·사진 미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SK텔레콤 고객 가운데 삼성 스마트폰 사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 또는 사진을 11일부터 31일까지 ‘이벤트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우수작 수상자 총 7,777여명에게 ‘옥수수 포인트’, ‘삼성 UHD 55인치 TV’, ‘삼성 노트북9’, ‘기어VR’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콘텐츠를 업로드한 참여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옥수수 수염차 기프티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작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 기간 내 지난 해에 이어 ‘제2회 S어워즈’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갤럭시S 시리즈’를 오랫동안 꾸준히 이용해 온 매니아 고객들을 선별해, 양사 임원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KT는 예약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7명을 선정,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런칭 행사를 정식 출시일인 11일 진행한다. 인기 걸그룹 씨스타가 함께하는 런칭 행사에 참여한 예약 가입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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