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주말, 공휴일을 이용해 서울 근교로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그 중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각지 다른 매력을 가진 포천은 데이트코스로 인기이다. 경기 북부지역으로 따라 흐르는 포천천을 안고 지역구가 형성되어 있어 맑은 물이 풍부하고 산악지와 평평한 지역 모두를 교차된 형태로 갖추고 있어 물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포천은 말 그대로 물을 품은 고장으로 산정호수, 백운계곡, 이동갈비, 막걸리 등 다양한 포천 여행코스 뿐만 아니라 먹거리 까지 두루 갖추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포천에는 오늘날까지도 군부대가 많이 들어서 있는데 이러한 여건들을 배경으로 발달하게 된 음식 하나가 있다. 바로 다름이 아닌 포천 이동갈비이다.

이동갈비는 포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포천이 이동갈비로 유명해졌는지 알지 못한다. 이동갈비가 발달할 수 있었던 배경은 군부대 밀집 지역이라는 지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는데, 1960년대 초반 처음으로 포천시 이동면에서 갈비를 팔기 시작했는데 소박하게 몇 대씩 내놓는 고기 양으로는 주머니 상황이 좋지 못한 군인 장정들을 상대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때문에 한 대를 반으로 쪼개서라도 양을 늘려 보다 푸짐하게 보이도록 내놓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군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입소문을 타면서 오늘날 포천 이동갈비가 되었다.

그렇게 시작되어 포천에 이동 갈비를 파는 가게들은 늘어나게 되었으며 현재는 어느새 포천 가볼만한 곳으로도 빠지지 않는 이동 갈비촌이 생겨 스무 곳이 넘는 가게들이 형성되어 있다. 갈비촌 외에 주변 지역까지도 포함했을 땐 대략 200여개가 넘는 가게들이 있을 정도로 포천을 대표하는 먹거리이다. 많은 이동갈비 전문점 중 100년 된 한옥에 지어진 20년 전통의 포천맛집 “기와골가든”이 있다.

2000년대 초반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여 유명해진 의정부맛집 “기와골가든”의 인기 메뉴는 역시 이동갈비와 제주도산 돼지갈비다. 담백한 생 갈비와 각종 과일과 야채로 양념을 하였으며 숙성 과정을 거쳐낸 부드러운 고기의 맛으로 양념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고모리 맛집 “기와골가든”의 고기만큼은 맛있게 즐긴다는 사람이 많다.

동두천맛집 “기와골가든”은 육즙을 살려낸 이동갈비 뿐만 아니라,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어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리 진흙구이와 단호박 훈제 치즈구이 또한 별미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으로 인기이다.

오리고기는 유익한 불포화지방신 비율이 높은 것은 물론 체내 대사 활동에 필수적인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도 충분하다. 비타민A의 함량이 높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두뇌 성장과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인 오리 진흙구이와 단호박 훈제 치즈구이는 원기회복에 좋은 보양식 메뉴로써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먹기 좋다.

철 따라 나오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드는 다양한 밑반찬은 조미료 맛이 나지 않고 깔끔하여 건강한 먹거리로 메인 메뉴와 곁들여 먹기 좋다. 독채로 운영되는 온돌방 덕에 요즘 같이 추운 때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으며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여 서울근교 맛집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포천이동갈비 맛집 “기와골가든”은 이제는 생생정보통, 6시 내 고향과 같은 다수의 TV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집의 맛과 서비스를 인정하고 있다. 나들이를 떠나 식도락을 즐기고 싶다면 관광지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들에게 국립수목원 맛집, 광릉수목원 맛집으로 불리우는 “기와골가든”에서 20년 전통의 포천 이동갈비와 건강한 먹거리인 오리 진흙구이와 단호박 훈제 치즈구이를 즐긴다면 더욱 행복한 여행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와골가든”은 고모리 카페마을 인근인 경기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 150-1에 위치하고 있으며 031-544-6295로 연결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