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최금주(43, 가명) 씨는 최근 우울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 거울을 보니 젊은 시절 통통하게 올랐던 볼살과 턱살이 늘어져 얼굴 선이 무너지는 것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하기엔 탄력을 잃어, 잔주름까지 피어난 피부가 더 처질 것을 생각하니 쉽게 엄두도 나지 않는다. 고심 끝에 최 씨는 리프팅 시술을 결심했다.

리프팅 시술이 각광을 받은 것은 이미 몇 해 전부터의 일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피부의 주름이나 처진 피부를 당겨 팽팽하게 만드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최 씨처럼 지나치게 많은 늘어진 얼굴 살까지 제거해 갸름한 얼굴 라인을 만들 수 있는 리프팅 시술도 등장하고 있다. 바로 ‘리포리프트’다.

라비앙성형외과 문정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리포리프트는 불필요하지만, 일반적인 다이어트로 제거하기 어려운 얼굴의 지방을 심부볼지방제거 및 턱선 지방흡입을 통해 제거하고, 오메가리프트로 처지고 주름진 피부에 탄력을 증대시키는 시술로 동안의 조건인 탱탱한 피부와 작은 얼굴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리프팅 시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리포리프트는 먼저 얼굴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는 심부볼지방제거와 턱선 지방흡입으로 시작한다. 얼굴 선을 정돈한 뒤 실리프팅 시술을 진행해야 자연스럽고 균일한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부볼지방제거는 입술 바깥의 늘어진 볼살을 빼주는 것으로 유명한 시술이다. 지방을 녹이는 것이 아닌, 입 안의 절개를 통해서 500원짜리 동전만한 심부볼지방 덩어리를 직접 밖으로 빼내 갸름한 얼굴 라인을 만드는 효과가 탁월하다. 절개 흉터가 바깥으로 보이지 않으며, 시술 시간이 짧아 독립적인 시술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으로 겹치는 턱살이 고민인 경우에는 턱선 지방흡입을 진행한다. 턱 아래에 작은 절개로 지방흡입을 해주는 방식으로 다소 둔탁해 보였던 턱을 매끈하고 날렵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문정환 원장은 “리포리프트는 환자가 고민하는 부위에 따라 심부볼지방제거, 혹은 턱선 지방흡입 중 필요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볼과 턱 두 부위를 모두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두 시술을 모두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메가리프트를 통해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고 얼굴 선을 정돈해준다. 표면에 돌기가 달린 녹는 실을 이용하는 오메가리프트는 돌기의 강력한 작용으로 처진 피부를 타이트하게 당겨주고 피부에 삽입된 실은 녹으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촉진시켜 탱탱하고 맑은 느낌의 피부를 가꿔주게 된다.

리포리프트는 시술 시간이 짧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사례로 든 최 씨와 같은 바쁜 직장인들은 시술 시간이 긴 시술을 받는 것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리포리프트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으며, 상담 당일 시술을 진행할 수 있고,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도 무리 없이 시술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문정환 원장은 “피부는 아주 예민한 부위이고, 개인에 따라 노화의 진행 정도나 특성도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진단 후 적합한 조건과 방법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프팅 시술도 엄연한 의학시술임을 기억하고, 경험이 풍부하며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받는 것을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문정환 원장이 속한 라비앙성형외과는 분야별 성형외과 전문의가 상담, 수술, 관리를 모두 담당하여 세심한 수술 및 시술을 진행, 많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작은 얼굴을 만들어 주는 신개념 리포리프트를 통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윤영 기자 (young@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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