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인들이 현대인들이 사용하는 것같은 노트북을 사용했다."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고대 그리스 조각에서 노트북으로 보이는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모습이 발견돼 화제라고 보도했다.

이 조각에는 의자에 앉아 있는 한 여성이 소녀 시종이 들고 있는 기기를 다루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이 조각은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있는 폴게티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음모론자들은 이 고대 그리스 조각이 현대의 노트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이 소녀 시종이 들고 있는 상자모양의 물건이 너무 얇아서 보석박스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여성의 눈이 오늘날 사용되는 노트북 모니터같은 뚜껑의 중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반면 이 주장에 회의적인 역사학자들은 이것이 고대그리스인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밀납 태블릿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죽은 여성이 이 조각의 얇은 상자의 뚜껑에 손을 대고 있을 뿐이라는 것.

캘리포니아 말리부 소재 폴게티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고대 그리스 조각 속의 기기가 태블릿이라고 주장한다. 회의론자들은 단지 밀납으로 된 서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폴게티박물관
캘리포니아 말리부 소재 폴게티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고대 그리스 조각 속의 기기가 태블릿이라고 주장한다. 회의론자들은 단지 밀납으로 된 서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폴게티박물관

전설에 따르면 델피신전에서 신탁을 전하는 사제는 첨단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초자연적 존재와 연계돼 있다.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스틸스피킹아웃이 올린 유튜브 동영상 해설자는 “나는 이 조각을 볼 때 델피신전에서 첨단정보와 다양한 현상에 접속하는 사제로부터 전해지는 신탁(신의 고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조각속의 여성은 쿠션의자에서 소녀가 들고 있는 작은 상자의 뚜껑을 만지고 있다. 이 사진 컨셉은 수세기 동안 고대 그리스 장례식예술의 이미지가 돼 왔으며 죽은사람들이 사후에도 여전히 지상의 즐거움을 유자하길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녀시종이 들고 있는 기기는 과연 오늘날의 태블릿과 같은 첨단기기였을까. 왼쪽의 구멍은 무슨 용도였을까? 사진=스틸스피킹아웃 유튜브 동영상
소녀시종이 들고 있는 기기는 과연 오늘날의 태블릿과 같은 첨단기기였을까. 왼쪽의 구멍은 무슨 용도였을까? 사진=스틸스피킹아웃 유튜브 동영상

UFO추적사이트 패러노멀은 “이 장례용 상자의 부조에 등장하는 태블릿은 그리스 예술품에서 발견되는 다른 어떤 태블릿과도 다르다...또 조각속 여성의 손가락은 터치스크린 기기를 터치하고 있는 모습이다...나는 에리히 폰 데니켄이 맞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고대문명의 매우 제한적인 그룹에게만 주어진 이같은 모든 신화와 마술같은 예술품들은 우리가 오늘날 사용하는 첨단기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래에서 스틸스피킹아웃의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7isUmJ7B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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