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데일리 김문기 기자] LG전자가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배포했다.

차세대 스마트폰의 명칭은 기존‘G’를 그대로 계승해‘G5’로 명명됐다. LG전자는4일 전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오는21일(현지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G5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에는‘Come meet new friends on the playground’라는 문구와 함께‘LG G5 Day’가 열리는 시간인 현지시간21일14시와 장소인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이 적혀있다. 초

청장은3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적혀있는 문구는 모두 동일하지만 각 초청장에는 풍선아트로 만들어진 동물들,철제 로봇과 나무 비행기,춤추는 바람인형 등 각기 다른 장난감 이미지가 등장한다. 초청장 이미지는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줘 보는 재미를 더했다.

LG전자 G5 초청장 (사진=LG전자)
LG전자 G5 초청장 (사진=LG전자)

LG전자 G5 초청장 (사진=LG전자)
LG전자 G5 초청장 (사진=LG전자)

LG전자 G5 초청장 (사진=LG전자)
LG전자 G5 초청장 (사진=LG전자)

업계에 따르면LG전자‘G5’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플라스틱과 가죽 등 다양한 시도를 뒤로 하고 메탈 소재가 전면에 선다.퀄컴의 최상급 모바일AP인 스냅드래곤820이 탑재됐다.

카메라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선이 이뤄진다. 특히 홍채인식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LG전자는 V10을 통해 뒤늦게 생체인식을 적용했다. 경쟁사 대비 늦은 출발이다.

LG전자가 생체인식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홍채인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홍채인식은 지문인식 대비 더 강력한 보안 수단으로 알려졌다. 2차 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더 높일 수 있다.

한편,일각에서는 지난해 출시된‘V10’과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한‘K’시리즈 등LG전자가 생소한 명칭의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점으로 미뤄‘G’시리즈의 명칭도 바뀔 수 있음을 예견한 바 있다. 영업적자에 빠진LG전자가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는 게 근거였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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