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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리고 통증까지…풍치, 원인부터 파악하고 치료해야..

발행일시 : 2015-12-28 16:05
이가 시리고 통증까지…풍치, 원인부터 파악하고 치료해야..

잇몸병은 한국사람의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풍치’로 불리는 잇몸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조직(치조골, 잇몸)에 염증이 생긴 증상으로, 원인은 ‘플라그’라 불리는 치태다. 치아 표면에 붙은 치태가 잇몸 속까지 번지면 치조골이 녹기 시작하면서 잇몸도 내려앉게 되고, 노출되고 약해진 치아 뿌리로 인해 이가 흔들리는 것이다.

특히 노출된 잇몸뼈로 인해 ‘바람이 든 것처럼 시린’ 증상을 보이는데, 잇몸질환을 보통 ‘풍치’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사실, 이러한 잇몸질환은 흔한 반면 골치가 아픈 질환이다. 일단 잇몸 뼈가 많이 녹게 되면 치아가 흔들려 음식물을 씹을 수가 없고, 이가 시리며, 잇몸이 염증에 의해 붓고 피가 나면서 통증도 유발한다. 일상생활 속 계속 신경에 거슬리는 통증인데다, ‘씹고 뜯는’ 즐거움을 빼앗는 최대의 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악구치과 로컬 연세유라인 신림점 강동호 원장은 “풍치라고 하면 나이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잇몸질환의 경우 성인이면 가질 수 있는 질환이다”면서 “특히 풍치의 증상을 초반에 잘 느끼지 못해 방치할 경우, 심해지면 치아의 반 가까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강 원장에 따르면, 예방 시기를 놓치고 오랫동안 그대로 방치한 풍치는 임플란트나 틀니 시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잇몸손상이 진행돼 치조골이 상실되면 다시 회복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기존 치아 치료가 아닌 임플란트와 틀니 같은 대체치아 시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잇몸질환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평소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 3~4번의 양치와 가글 습관을 가져야 하며, 특히 바른 칫솔질로 입안에 매일 형성되는 치태 및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치과에서 받는 전문적인 잇몸관리가 필수라는 강 원장의 설명이다.

만약 잇몸질환 치료 시기를 놓쳐 대체치아 시술을 받아야 한다면, 비용이 부담이지만 안정적인 임플란트와 불편하지만 저렴한 틀니 사이에서 고민일 수 있다. 우선적으로 자신의 치아와 잇몸상태를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만 결합한 임플란트 틀니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관악구치과 강동호 원장은 “잇몸질환은 심해지면 보존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바른 양치 습관을 들이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신속히 내원하여 적극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면서 ”풍치 치료를 받을 때는 풍치가 생기는 원인을 전문의료진으로부터 진단받고, 원인의 근본적 해결이 가능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수미 기자 (sum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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