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은 어른에서 어린아이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허리통증이 발생한다. 노화로 인한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평소 몸에 베인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를 바로 잡지 못하면 계속해서 허리통증을 호소할 수 밖에 없다.

허리통증은 60~90%의 사람들이 겪을 만큼 현대인들이 괴로워하는 고질병 중 하나다. 요즘 같은 겨울철이면 온도가 내려가 관절, 인대 등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또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기 쉽고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허리통증을 호소한다.

특히 급성 허리통증은 허리주변에서 통증이 심해지고 화장실에서 배변을 볼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기침 등 순간적으로 복압이 증가하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나만 아픈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흔히 겪는 허리통증이라고 해서 지속적으로 방치한다면 중증 허리 디스크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허리통증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해 사용할 수 있으며, 초기 환자들에게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김영수병원이 새롭게 도입한 보존적 치료 ‘볼란스(BALL-ance) 도수치료’가 앞으로 많은 척추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 및 척추의 변형을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척추 분절의 과도한 긴장을 낮추고 약해진 주위 조직들을 강화시켜줘 자세와 운동에 있어 최적화된 근육의 사용을 유도하는 운동 치료법이다.

김영수병원 임대철 소장은 “단순 치료사가 아닌 국가공인 물리치료사의 숙련된 기술을 통해 최적화된 근육의 사용을 유도하는 치료로 환자 스스로 사용하기 어려운 근육의 사용을 촉진해 전신 근육과 근막의 이완을 통한 통증의 경감과 근력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수병원 임 소장은 “외호흡과 내호흡의 강력한 에너지를 이끌어내 코어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 증진 및 회복속도를 촉진한다. 또한 볼란스(BALL-ance) 도수치료’는 척추의 자연스러운 교정을 목적으로 해 치료 후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miso@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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