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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G5’ 기대되는 ‘LTE-A 프로’

발행일시 : 2015-12-11 15:34

[넥스트데일리 김문기 기자] 내년에 출시될 프리미엄폰은 올해 판매된 스마트폰보다 더 빠른 네트워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 여러 LTE 기술 표준이 마련되면서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 구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LTE-A를 넘는 차세대 기술로 ‘LTE-A 프로’가 거론되고 있다.

이통3사는 새로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통3사는 새로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

■ 내년 LTE-A 프로 시대 개막 =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는 지난 10월 28일 ‘릴리즈13’부터 사용되는 새로운 LTE 명칭으로 ‘LTE-어드밴스드 프로(LTE-A Pro)’를 승인했다. 3GPP는 새로운 명칭에 대해 LTE 플랫폼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기 위한 추가 기능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릴리즈(Release)’는 3GPP가 새로운 표준 제정을 위해 설정한 단위다. 릴리즈7까지는 3G 기술 표준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됐다. 4세대 LTE는 릴리즈8부터 해당된다. 릴리즈10에 이르러서는 더 진화발전한 LTE라는 의미로 ‘LTE-A’가 사용됐다.

현재 표준화를 위해 연구 개발되고 있는 단계는 릴리즈 13으로 내년 3월 표준이 제정된다. 오는 2017년 완성되는 릴리즈14와 함께 ‘LTE-A 프로’로 묶인다. LTE 마지막 관문으로, 릴리즈15부터는 자연스럽게 5세대(5G)와 연결된다.

릴리즈13에는 많은 LTE 기술이 망라돼 있으나 그 중 대표적으로 LTE와 와이파이를 집성하는 기술인 LWA와 비면허대역을 활용한 LTE-U, 단말간 통신이 가능한 D2D 등이 꼽힌다.

■ 네트워크 속도 진화 = 국내서는 지난 6월 LTE-와이파이 집성 기술(LWA)과 비슷한 이종망 동시 전송기술(MPTCP)이 상용화됐다. LTE와 와이파이를 결합시켜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국내서는 KT를 통해 ‘기가 LTE’로 불리며, SK텔레콤은 ‘밴드 LTE 와이파이’, LG유플러스는 ‘기가 멀티패스’라는 마케팅 용어를 사용한다.

국내서는 3개의 LTE 주파수를 엮어 하향 최대 300Mpbs 속도에 866.7Mbps 속도의 기가 와이파이와 결합해 최대 1.17Gbps 속도를 낼 수 있다. 1Gbps라는 속도는 1GB 크기의 데이터를 8.5초만에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3CA의 경우 28초, 광대역 LTE-A는 38초 정도가 소요된다. 기존 LTE 속도보다 무려 15배나 빠른 속도다.

MPTCP는 3GPP가 아닌 IETF를 통해 지난 2013년 표준화된 기술로 보통 논-3GPP 기술로 구분된다. LTE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3GPP의 LWA와 흡사하나 구현과정은 다소 다르다. 내년에는 이종망을 집성한 더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 기술이 상용화될 예정이다.

LTE-U는 비면허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LTE 기반 솔루션을 의미한다. LTE가 상용화된 면허 대역과 와이파이 등이 쓰이는 5GHz 주파수 비면허대역을 엮어 활용하는 방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주파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직접 컨트롤 방식의 스몰셀이 적합해 약간의 추가 비용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 국내 이통3사도 LTE-U 상용화를 위한 제반사항 준비를 마무리 중이다.

D2D는 단말 간 직접 통신 기술로 재난망 측면에서 논의되고 있다. 통신망이 불통상태에 빠지더라도 단말간 통신이 가능함으로써 재난에 대비할 수 있다.

내년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네트워크 속도는 한층 더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네트워크 속도는 한층 더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

■ 프리미엄 폰 체감속도 ‘업’ = 국내 이통사들이 ‘LTE-A 프로’와 관련된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지만 사용자들이 이를 활용하려면 지원 단말이 반드시 구비돼야 한다. 단말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에 장착될 모바일AP는 퀄컴 스냅드래곤820과 삼성 엑시노스8890이다. 두 제품 모두 베이스밴드와 결합된 원칩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지원 여부가 공개된 상태다. 두 모바일AP는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 등 다양한 업체의 플래그십 모델에 탑재돼 상용화된다.

스냅드래곤820에 결합되는 베이스밴드는 ‘X12 LTE’다. 하향 최대 600Mbps, 상향 150Mbps 속도를 낸다. 3개의 주파수를 엮은 3밴드 LTE-A 지원여부는 같으나 256쾀을 활용해 33%의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업로드는 두 개의 주파수와 64쾀을 활용해 2배 가량 높은 속도를 내준다.

면허대역과 비면허 대역을 엮은 LTE-U뿐만 아니라 LTE와 와이파이를 엮은 이종망 동시 집성 기술도 가능하다. 4x4 미모 LTE를 지원하지만 업계에서는 단말 적용 여부가 불투명해 내년 상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엑시노스8890 또한 하향 최대 600Mbps, 상향 150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엑시노스 모뎀이 결합됐다. LTE-U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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