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와 연기로 가득했던 고깃집이 세련되게 진화하고 있다. 위생상태가 걱정될 정도로 허름한 고깃집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으며, 대신 카페를 연상시킬 정도로 깔끔한 고깃집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요즘 소비자들의 단순히 ‘맛’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창업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테리어가 고깃집 창업시장에서도 성공경쟁력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것. 고깃집의 가장 큰 매출은 단체 고객확보에서 나오는데, 인테리어를 제도래 갖추면 이러한 성공요소를 만족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

인테리어의 차별화를 통해 매출경쟁력을 높은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 화덕통삼겹살전문점 ‘화통삼’을 들 수 있다.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카페형 인테리어로 일반 고깃집과 차별화를 이뤘는데, 단체모임 장소로 큰 인기를 끌면서 요즘과 같은 연말연시 매출 극대화를 이루고 있다.

모던하면서도 심플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가미한 인테리어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식사를 하며 편안하고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단 점에 카페를 연상시킬 정도다. 실제로 가족모임, 회식장소는 물론이고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맞벌이 가정과 1인가구의 증가로 외식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요즘 맛은 물론, 인테리어도 창업 경쟁력의 일부분으로 인정받는 추세다. 연기가 자욱하고 낡은 고깃집보다는 ‘화통삼’과 같이 밝고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형 고깃집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건 당연한 이치다.

‘화통삼’의 청결하면서도 특색 있는 인테리어는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며, 브랜드 인지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요즘은 소비자들의 외식 기대치가 높아져 한 끼를 먹더라도 고급스러운 곳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며 경쟁력을 인정받는 모습이다.

삼겹살체인점 창업 ‘화통삼’의 관계자는 “인테리어는 고깃집 창업 시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매장 분위기가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기 때문”이라며,“세련된 인테리어로 소비자의 호감을 얻게 되면 재방문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불황에도 끄떡 없는 인기와 매출을 얻고 있는 ‘화통삼’의 전국 가맹점들만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화통삼’은 광조우에도 매장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에는 ‘화통삼’ 하얼빈1,2,3,4호점, 내몽고 후룬베이얼점, 복건 샤먼점, 북경점, 상해1,2호점, 항주점, 절강 커치아오점, 청도점 등이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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