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수·발신 분당 100원, SMS 20원, MMS 100원 등 국내 요금 수준으로 이용

`중소기업에서 중국 수출을 담당하는 A씨는 잦은 중국 출장으로 인해 1달에도 2~3차례 상해를 방문한다. 과거에는 본사와의 통화를 위해 1분당 2천원의 고가 종량 요금제로 로밍 통화를 해야 했기 때문에 월 50만원 가량의 로밍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A씨는 최근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를 접하게 됐다. 음성 로밍 통화 요금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어 실질적인 요금 절감 혜택뿐 아니라 전화로 상세한 업무 협의도 가능해졌다.`

지난 10월 30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 이후 한국과 중국 양국간 경제협력과 교류 강화 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처음 선보인 SK텔레콤의 `내집처럼 T로밍 중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은 연간 대한민국 국민 약 400만명이 방문하는 출국자수 1위 국가이다. 이에따라 SK텔레콤은 중국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과의 협력을 통해 여행이나 업무 목적으로 중국을 찾는 고객의 로밍 요금 부담을 대폭 낮춘 신규 로밍 요금제를 출시해 양국 교류 확대 지원에 나섰다.

이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중국에서 분당 100원의 파격적인 요금으로 음성로밍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내집처럼 T로밍 중국`은 일정액 3천원에 로밍 음성 수·발신은 분당 100원, SMS은 건당 20원, MMS은 건당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부가세 포함 시 하루 3천3백원에 로밍 음성 수?발신 분당 110원, SMS 건당 22원, MMS 건당 110원)이다.

`플러스` 상품은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요금에 1천원만 추가해 총 1만원(부가세 포함 1만1천원)으로 데이터 무제한은 물론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의 저렴한 음성, SMS, MMS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는 개별 요금제로 가입해서 이용하는 경우보다 2천원 할인된 수준이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10분간 음성 로밍 이용 시 별도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분당 2천원으로 총 2만원(부가세 포함 2만2천원)의 요금이 부과되는 반면,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를 가입하면 일정액 포함 4천원(부가세 포함 4천4백원)으로 80% 이상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다량 사용시 할인율이 높아짐에 따라 로밍 음성통화량이 많은 중국 방문 고객들은 체감 할인 혜택이 더욱 크다.

SK텔레콤은 신규 중국 로밍 요금제를 통해 음성통화뿐 아니라 SMS, MMS로밍을 국내와 비슷한 요금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국 로밍 요금제의 경우 고객이 먼저 인지하고 공항 로밍센터/고객센터로 문의하거나 요금제 가입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파격적으로 저렴한 요금수준과 기존 로밍 패키지 요금제들이 음성통화 수신 요금을 적용되지 않던 것에 반해, 중국 로밍 요금제는 수신 요금 통한 1분 1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플러스 요금제 가입자가 중국 로밍 요금제의 80%를 차지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국내 요금 수준의 저렴한 음성 로밍을 함께 이용하는 비중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중국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주로 음성통화 비중이 높은 고객층이었다. 사업차 중국을 방문하는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음성으로 안부를 전하고자 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인기가 있었다.

최근 젊은 층 위주로 해외 방문 시 현지 유심을 구매해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나, `내집처럼 T로밍`은 현지 유심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 중국 현지 유심을 이용 시 한국 발신요금은 저렴한 인터넷 국제전화 기준으로도 분당 약 150원이며, 구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수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다.

SK텔레콤은 현재 가입자수 증가 추이 및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이 확산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중국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중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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