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저명 CEO들이 스타트업 성공의 열쇠를 알려드립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글로벌 투자박람회`(Global Startup Korea Demoday, 26~29일 코엑스)에 참가할 해외 저명 인사들과 이들의 특강 주제가 최종 확정됐다.

이들의 강연은 미래의 성장동력인 스타트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모티브와 아이디어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글로벌 투자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도·KT·전자신문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국혁신센터에서 보육 중인 우수기업을 포함한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개막 당일인 26일 오전 특강을 펼칠 해외 유명 인사들은 아마존 킨들 개발자이자 `비포에버미`를 운영 중인 제이슨 머코스키(미국), `버티컬 엑셀러레이터`의 CEO인 페카 시보넨(핀란드), `스타트업부트캠프 핀테크`의 공동창업자인 마커스 너크(싱가폴), `텔레포니카 오픈 퓨처`의 디렉터인 발렌틴 페르난데즈 가르시아(스페인), 프랑스 이동통신업체인 `오렌지 팹 아시아`의 CEO 장 미셀 세리(프랑스) 등 5명이다.

아마존 최초의 `기술 전도사`로 불리는 제이슨 머코스키는 `실리콘밸리 그 이상의 진보`(Evolving beyond Silicon Valley)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인텔의 웨어러블 디비전에서 제품 디렉터로 일하기도 한 머코스키는 여러 스타트업의 CTO, 텔레콤과 전자상거래, 영화와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페카 시보넨의 강의 주제는 `핀란드의 스타트업 생태계`(Finnish Start-up ecosystem)이다. 페카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소프트웨어 기업 Digia의 설립자이자 제3세대 운영자이다. 직원 규모를 1명에서 1600명까지 키운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신생 스타트업들의 상버계획과 자금조달, 네트워킹 관련 콘설팅을 하고 있다.

마크스 너크는 `핀테크를 향한 도전과 기회`(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FinTech)에 대해 얘기한다. 마크스가 공동창업자인 `스타트업부트캠프 핀테크`는 런던과 싱카포르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기업이다. 전 세계 30개 이상의 스타트업 회사 설립에 기여했다.

발렌틴 페르난데스 가르시아의 주제는 `스타트업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to foster Entrepreneurial ecosystems). 발렌틴은 텔레포니카에서 투자한 벤처캐필털 회사의 설립자이기도 하며, 이 업체 임직원 연기금의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디렉터를 맡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 미셀 세리는 `오렌지랩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Open Innovation Strategy of Orange)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지난 2013년부터 오렌지 저팬의 CEO를 맡고 있는 장 미셀은 올해부터 CCEF의 회장직도 맡아 일본의 프랑스 무역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해외 저명인사들과 함께 다양한 국적의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들도 이번 행사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인사의 명단을 살펴보면 영국 테크스타의 디렉터인 탁로, 포커스 이노베이션 공동설립자인 토니 휴즈, `플러그 앤 플레이`의 부사장인 쥬프 탄, 실리콘밸리 KIC센터의 센터장 이헌수, 노틸러스 벤처 파트너스의 파트너인 씬 류, 토마츠 벤처 서포트의 마케팅 디렉터인 마사유키 기무라, 무루디의 부장 제이미 캐미지, 골든게이트벤처스의 부장 저스틴 홀(싱가포르), 이이씨피 벤처캐피탈의 매니징 디렉터 사미어 나룰라(싱가포르), 헨데일 캐피탈의 파트너 제임스 사비지 등이 있다.

이밖에 국내외 20개 스타트업이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투자자를 모집한다. 미국과 스페인, 영국, 일본, 프랑스, 핀란드 등 다수의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스타트업인 루크코리아, 마이크로코어, 제이에스제이, 콕코스, 팝페이, 프라센, 해보라, IT-STYLE 등이 참가한다. 이들 기업들은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해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가를 원하면 오는 25일까지 무료 사전 등록(www.g-startupkorea.com, (02)2168-9331~2)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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