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무선 연결은 이제 너무나 당연하고 필수적인 기능이라, 고전적인 음향기기가 무선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점을 까먹기 십상이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스테레오 리시버와 고급 스피커로 이뤄져 있지만, 무선 스트리밍의 편리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오래된 기기에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을 제공하는 장치들이 개발되기도 했다. 오리스 블루미(Auris bluMe)’는 이중에서도 아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전자기기가 오디오를 무선으로 스트리밍하지 못한다고 해서 교체하는 것만이 방법은 아니다. 빈티지 자동차들은 작동만 잘 된다면 블루투스 카세트 어댑터를 추가하여 21세기 스트레오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오디오-테크니카 MSR7(Audio-Technica MSR7)를 비롯한 많은 최신형 헤드폰이 무선 기능 없이 제작됐지만, 비튠즈(BTunes)와 같은 어댑터를 사용하면 유선 연결을 필요 없게 해준다. 오래된 기술에 무선 기능을 추가하는 장치를 앞서 출시해 온 바 있는 오리스(Auris)社가 이번에는 홈 스테레오와 스피커에도 이와 같은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한다.

오디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오리스 블루미’는 음질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고품질의 항공 알루미늄 소재로 된 외관 안에는 24비트/192kHz 음악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AKM AK4396 DAC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준다. 이 칩셋은 고급 사양의 오디오 플레이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품으로, 더욱 풍성한 음향을 전달한다. 또한 금도금 처리된 RCA 단자와 디지털 광학(SPIDF) 연결을 탑재하여 깨끗한 출력 신호를 보장한다.

무선 성능 면에서는 AAC, SBC 및 낮은 지연의 aptX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4.1을 사용한다. 이러한 코덱은 음 손실을 방지할 뿐 아니라, 낮은 지역 덕분에 블루투스 수신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립싱크 문제없이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안테나를 탑재하여 무선 연결 범위를 30미터까지 확대했는데, 이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지원 가능 거리의 세 배나 된다. 전원 연결은 노트북이나 TV 등에 꽂을 수 있는 USB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벽면 콘센트에 직접 꽂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된다.

‘오리스 블루미’는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집 중인데, 이미 목표금액을 훨씬 초과해 달성했다. 예상 소비자 판매 가격에서 50달러 할인 된 119달러에 예약 구매 가능하다. 제품 색상은 블랙, 골드, 실버 세 가지이다. 올 11월경에 배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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