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여행을 하다 보면 늘 빨래가 문제다. 쌓여가는 세탁물을 빠르고 간편하게 세탁할 방법은 없을까.

‘돌피(Dolfie)’는 세탁기가 없는 곳에서 초음파로 빨래할 수 있는 기기다. 무게는 300g, 한 손에 쥘 수 있는 크기로 이동 중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사용법은 손쉽다. 물속 세탁물에 세제와 함께 돌피를 넣는다. 전원을 켜면 초음파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밀한 기포가 발생한다. 기포 움직임은 상당히 빨라 섬유 사이를 드나들며 오염물질을 밀어낸다.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양은 1~2㎏이며 소요 시간은 30분이다. 소량의 옷감을 그때그때 처리하는 용도로 적합하다.

물리적 자극 없이 초음파만을 이용하므로 옷감 손상이 거의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다.

제품은 소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목표한 펀딩 금액을 채워 출시가 확정됐다.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최소 펀딩 금액은 109달러다. 배송은 오는 8월 진행하며 미국 외 국가는 25달러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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