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애플, 하스웰 품은 새 ‘아이맥’ 공개...가격은 그대로

발행일시 : 2013-09-25 05:22

애플이 24일(현지시간)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인 하스웰을 얹은 새 아이맥을 공개했다. 작년(2012년)에 호평받았던 새로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그 안에 사용되는 하드웨어는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필립 쉴러(Philip Schiller)는 "아이맥은 이번에도 데스크탑 컴퓨터가 얼마나 아름답고 빠르고 재미있을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새 아이맥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얇은 알루미늄 외장 안에 최신 Intel 프로세서, 보다 빠른 그래픽, 차세대 802.11ac 와이파이, 더욱 빨라진 PCIe 플래시 스토리지 등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하스웰 품은 새 ‘아이맥’ 공개...가격은 그대로

무엇이 바뀌었는지 한번 살펴보자. 아이맥은 21.5인치와 27인치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이들 제품은 기본형과 고급형은 각각 나뉘는데 모두 4세대 인텔 쿼드 코어 프로세서 i5를 품고 있다. 물론 사양에 따라 기본 작동 속도가 다르다. 21.5인치 기본형 2.7GHz?고급형 2.9GHz, 27인치 기본형 3.2GHz?고급형 3.4GHz의 작동 속도를 지원한다.

그래픽은 21.5인치 기본형만 제외하곤 모두 엔비디아 지포스 700 시리즈를 장착했다. 21.5인치 기본형은 인텔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을 사용하며, 고급형은 엔비디아 지포스 GT 750M을 쓴다. 27인치 기본형은 엔비디아 지포스 GT 755M, 고급형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775M을 적용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27인치 기본형 그래픽 카드가 GTX에서 GT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흔히 GTX가 GT보다 고사양으로 알려졌는데, GT 755M은 GT 750M에서 작동 속도만 소폭 개선한 버전이다. 작년 모델엔 엔비디아 지포스 GTX 660M이 쓰였다. GT 755M은 GTX 660M보다 성능이 약간 나은 정도다.

구매 시 사용자는 최대 3.5GHz 쿼드 코어 i7 프로세서와 4GB 엔비디아 지포스 GTX 780M 그래픽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저장 장치의 속도는 PCle 기반 플래시 스토리지 지원으로 기존보다 50% 향상됐다. 플래시 저장 장치의 속도 개선은 퓨전 드라이브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HDD와 결합해 속도와 가격 대비 용량까지 잡은 퓨전 드라이브를 더 빠르게 쓸 수 있는 셈이다. 퓨전 드라이브는 1TB 또는 3TB로 구성할 수 있으며, 플래시 저장 장치는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와이파이는 802.11ac를 지원한다. 이전보다 3배 빨라진 셈이다. 맥북에어에, 에어포트 시리즈에 이어 아이맥까지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을 적용했다. 램은 기본 8GB다. 최대 32GB까지 늘릴 수 있다. 썬더볼트 4개, USB 3.0을 지원한다.

가격은 21.5인치 기본형 169만 원, 고급형 199만 원, 27인치 기본형 239만 원, 고급형 267만 원이다.

애플은 새 아이맥이 에너지 스타 5.2 요구사항을 준수해 EPEAT 골드 등급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아이맥은 수은과 비소를 사용하지 않는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로 제작되며, PVC를 사용하지 않은 컴포넌트 및 케이블을 채택하고 있으며, 브롬화 난연제(BFR)를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도가 뛰어난 소재 및 효율성이 뛰어난 포장재질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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