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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꾸고 역사를 기억하다, 가장 찬란했던 제국 출간

발행일시 : 2013-09-12 13:20
역사를 바꾸고 역사를 기억하다, 가장 찬란했던 제국 출간

누구에게나 잊고 싶은 과거가 있다. 특히나 우리 민족에게 ‘치욕의 역사’라 불리는 근대사의 세월은 가히 잊고 싶은 과거일 것이다. 그러나 역사란 ‘잊을 수 없는 시간의 증언’인 까닭에 오히려 누군가는 그 과거의 모습을 더욱 당당히 응시하곤 한다.

천지간의 신작 『가장 찬란했던 제국』(권태승 지음)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이전 우리의 근대사를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가 더 큰 목소리로 슬픈 세월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슬펐던 그이야기는 주인공들에 의해 바뀌어지고 실사에서 맛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과거로 날아간 주인공들의 내부의견 불일치로 박규수를 중심으로 오경석, 유대치에게 개혁의 과제가 맡겨진다. 하지만 그들의 후계자인 김옥균은 대한제국을 독재화하고 중국과 일본을 합병하게 되며, 결국 미국까지 넘보는 극단의 제국주의로 팽창하는 단초를 제공하면서 이야기는 정점을 향해 치달아 간다. 그 과정에서 거듭되는 여러 반전은 어떤 결말로 이르게 될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때까지 알수없게 한다.

실제 역사를 뒤집어 묘사하는 대체역사소설은 오랜 기간 쓰여 왔으나 『가장 찬란했던 제국』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은 거의 없었다. 문제의식과 오락성을 고루 갖춘 『가장 찬란했던 제국』이 지난달 30일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중앙대 김동순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가장 찬란했던 제국은 흥미와 웃음, 그리고 감동을 모두 갖춘 소설이기 때문에 역사의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타임머신이라는 초과학적 기계를 이용해 역사를 바꾸려는 주인공의 노력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진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장 찬란했던 제국』은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한국학과를 졸업한 작가 권태승이 역사에 대한 전문 지식을 토대로 흥미롭게 그려낸 대체역사소설이다. 대체역사소설이 참신한 시도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가장 찬란했던 제국』의 등장이 몰고 올 새바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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