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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플랫폼 '오락' 론칭 초읽기…이것이 상생

발행일시 : 2013-07-22 13:42
모바일게임 플랫폼 '오락' 론칭 초읽기…이것이 상생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가 자생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모바일게임 플랫폼 ‘오락’이 이르면 이달 말 론칭한다.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은 온라인 미디어랩사인 메조미디어가 선을 보일 ‘오락’은 유저가 광고를 시청하고 받은 리워드로 게임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게임 전용 리워드 광고 플랫폼이다.

‘오락’은 광고주가 내건 페이지를 유저가 보거나 게임 등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내려받을 경우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를 모아 게임 내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게임 유저는 광고 시청과 앱 다운로드만으로 무료 포인트를 누적해 게임 속 유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광고주는 고객과 다운로드 확보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개발사는 유료 아이템 판매 증대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생구조라고 메조미디어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락’은 게임 자체가 벌어들이는 수익과는 별도로 플랫폼을 통한 광고 유입만으로 수익 배분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입점 게임사의 수익률을 80% 보장해 부담을 낮춘 것이 강점이다. 즉 ‘오락’의 유저가 누적 리워드를 현금으로 전환 시 20%의 수수료가 붙어 과금이 매겨진다.

정종필 메조미디어 모바일광고본부장은 “메조미디어는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풍부한 광고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카카오톡 게임하기(이하 카톡게임)’의 수익 배분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모바일게임사에게 ‘오락’은 하나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리서치사인 코리안클릭의 모바일 비헤이버럴 자료(Mobile behavioral Data)에 따르면 지난해 1월 PC온라인과 모바일의 게임인구는 각각 1200만명, 900만명 수준으로 온라인게임 유저가 앞섰다. 하지만 카톡게임이 론칭한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모바일게임 유저가 급성장하면서 올해 1월 모바일과 온라인의 게임인구는 각각 1900만명, 1000만명 정도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벌어지며 역전됐다.

또한 스마트폰 가입자의 약 75%가 모바일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앱 카테고리별 이용시간 점유율에서도 게임(23%)은 통합커뮤니케이터(25.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음악(11.2%), 4위인 영상(7.6%)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은 점유율이다.

이처럼 모바일게임이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할 수 있던 배경 중 하나가 카톡게임이다. 하지만 카톡게임은 수익 배분에 있어 오픈마켓, 카카오, 퍼블리셔, 개발사가 1:1:1:1에 가까운 구조로 개발사에게 큰 부담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카톡게임은 단순히 플랫폼에 게임을 올려놓는 역할만 하고 있어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등은 개발사나 퍼블리셔가 도맡아 이들의 부담은 더 과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카톡게임은 론칭 초기 ‘애니팡’이나 ‘드래곤플라이트’ 등의 성공을 통해 중소 모바일게임사가 자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넷마블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온라인게임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현재 중소 모바일게임사의 입지는 현저히 줄어든 상태다.

반면 ‘오락’은 별도로 마련된 리워드 광고 플랫폼에서의 수익만을 배분하는 구조로 개발사에 부담이 덜하고, 영향력 있는 광고주가 많이 들어설수록 입점한 게임사의 수익이 더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파급력이 큰 게임이 입점했을 때 해당 작품으로 유저들의 현금이 몰릴 수 있으나 모바일게임의 생명 주기가 보통 6개월 이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본부장은 “‘오락’의 출시 초기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선보이고 향후 iOS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인기 커뮤니티 사이트인 핸디게임과의 제휴를 통해 입점 게임사의 게임 활성화와 아이템 소진 유도를 위한 개별 커뮤니티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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