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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효과 높이는 L-카르니틴, 뭐길래?

발행일시 : 2013-04-24 17:40

서구형 건강문제로만 일컬어졌던 고도비만이 한국에서도 문제 시 되고 있다. 지난해 조사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의 비만 유병률은 30~31%를 보였다.

고도비만의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 지난 12년간 고도비만은 2.4%에서 4.2%로 약 2배 증가했고, 이는 남녀 모두에서 공통적인 추세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서구형 고도비만의 증가 경향에 따라 고른 영양 섭취, 신체활동, 금연, 절주 등 건강 생활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산과 결합해 에너지 대사를 도와 비만 탈출에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L-카르니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체에 존재하는 대부분 지방은 중성지방 형태로 근육과 지방 조직에 머문다. 카르니틴은 이 같은 지방을 활용할 때 쓰이는 필수적 물질로 운동과 함께 복용할 때 지방산화를 활성화시키는 등 지방산화에 도움을 준다.

L-카르니틴은 지방산 연소촉진은 물론 중성지방이나 L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간지방의 축적을 억제한다. 특히 항피로작용이나 운동능력 향상 작용으로 인해 운동 시 운동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보조식품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2008년 발표된 논문 ‘카르니틴 섭취량이 저강도 운동 시 지방연소와 혈중 유리지방산 및 젖산 농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카르니틴은 운동 중인 상태뿐 아니라 회복기에도 지방의 산화를 증가시켰다. 또 카르니틴을 꾸준히 섭취한 운동선수는 지방산화가 촉진되고 근육량이 증가해 근력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L-카르니틴은 최근 에너지 대사를 돕는 기능 외에도 심장근육과 심장 박동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심혈관 계통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알려지면서 다목적 건강보조 기능으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L-카르니틴은 체내에서의 지질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 물질로 간과 신장에서 합성되지만 체내에서 생성할 수 있는 양은 필요한 양의 10% 정도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20대를 정점으로 점차 그 양이 줄어든다.

외부음식을 섭취해 필요한 양을 보충할 수도 있다. L-카르니틴은 동물성 단백질인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에 다량 함유돼 있으며 육질의 색이 붉을수록 그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류 및 유가공 제품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으며 비타민C가 충분할 때 합성이 더 잘 된다.

하지만 곡류나 채소를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경우 식사를 통해 L-카르니틴을 생성할 수 있는 함량이 미미해 의도적으로 L-카르니틴을 보충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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