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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리포트] 오픈마켓 반값열풍 "한 클릭만 앞서면 반값?"

발행일시 : 2012-10-29 18:00

‘집 근처 모든 것이 반값’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2010년경부터 국내 상륙한 소셜커머스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자리를 잡았다. 소셜커머스 순위 평가 사이트 다원데이는 올해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주요 오픈마켓 역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 초부터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상품은 일부 까다로운 조건이 따르는 소셜커머스와 달리 수량 이외에 제한 조건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 ‘오픈마켓 반값전쟁’ 승자는… = 오픈마켓 반값 경쟁의 시초가 된 것은 보급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올 초 G마켓(www.gmarket.co.kr)이 ‘G보드’, 옥션(www.auction.co.kr)이 ‘올킬 태블릿’, 11번가(11st.co.kr)가 ‘기찬패드’를 들고 나와 경쟁에 뛰어 들었고 이중 G마켓은 4차 물량까지 완판을 기록하며 ‘저가패드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마켓리포트] 오픈마켓 반값열풍 "한 클릭만 앞서면 반값?"

이에 대해 한 저가태블릿 제조업체 관계자는 “애플 아이패드, 삼성전자 갤럭시탭 등 고가 태블릿의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데다 교육용, 간단한 웹서핑용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없다. 태블릿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것도 저가 태블릿 보급에 도움을 주었다. 일부 영세업체가 수입한 제품과 달리 문제가 생겼을 때 오픈마켓이나 A/S 전문 기업이 이를 지원하는 것도 판매에 도음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 반값 비밀은 ‘대량구매’ = 여러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반값 상품의 할인률은 때때로 50%를 넘어서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익명을 조건으로 인터뷰에 응한 오픈마켓 가전 MD는 “가전제품은 일부 할인률을 적용해도 최소 수량이 100대부터 시작하므로 적게는 몇천만원, 많게는 몇억 원 규모의 매출이 한번에 잡힌다. 이 때문에 일반 소비자보다 훨씬 낮은 값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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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생활가전 뿐만 아니라 사무용 소모품, 의료기기 등 매일 매일 다른 제품을 선보여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수요까지 끌어들였다. G마켓이 지난 23일 판매한 A4용지 5,000매 상품 ‘G A4용지’는 판매 20분만에 1,000세트가 품절되기도 했다. 사무실 접대용으로 쓰임새가 많은 커피믹스를 함께 증정해 기업 회원의 눈길을 모은 결과다.

최근에는 중소 사업자를 위한 B2B 전문몰 ‘비즈온’ 서비스도 오픈했다. G마켓 B2B팀 이택천 팀장은 “중소영세 사업자의 경우 마땅한 거래처를 찾지 못해 온라인몰 등을 통한 개별구매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 G마켓에서는 사업자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들의 구매금액이 전년대비 25%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온 서비스가 신규 고객 유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늦가을 다가오며 ‘난방용품’ 인기 = 기온이 부쩍 내리면서 오픈마켓 반값상품은 속속 난방용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각 오픈마켓마다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특가전을 마련하고 한 발 앞서 난방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붙잡고 있는 것. G마켓과 옥션이 전기매트 반값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데 이어 인터파크는 절전형 전기매트, 11번가는 가습기에 중점을 두고 할인폭을 높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픈마켓 MD들은 “전기매트 등 난방가전과 가습기 등 웰빙가전 제품이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주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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