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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으면 인식하는 'QR코드 활용백서'

발행일시 : 2010-09-06 10:01

QR코드 “활용백서”

스마트폰 인구가 늘면서 이를 활용한 新(신)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정보 검색이나 게임은 물론 쇼핑이나 메신저 은행 업무까지 가능해졌기 때문. QR코드도 요즘 세를 불리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1994년 일본 덴소 웨이브가 개발한 QR(Quick Response) 코드는 빠른 응답이라는 뜻으로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태의 2차원 바코드다. 숫자 외에도 문자나 이미지, 동영상 등 갖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기업이나 개인이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찍으면 인식하는 'QR코드 활용백서'

이미 일본에선 기업이나 매장 등이 QR코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에선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최근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앞서 언급했듯이 QR코드는 다양한 정보를 담아 누구나 쉽게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QR코드에 폰을 비추면 자동으로 코드에 입력되어 있는 정보를 볼 수 있다. 지하철역이나 신문, 잡지, 인터넷 쇼핑몰이나 버스까지 확대되고 있는 QR코드. 하지만 높은 증가 추세에 비해 아직까지 QR코드로 뭘 할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생활 곳곳에 숨겨져 있는 QR코드를 찾아봤다.

■ 신문에서 영상도 본다

기사와 사진으로 빽빽하던 신문이 QR코드를 도입했다. 독자는 단순히 뉴스를 읽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보고 듣고 즐기는 동영상이나 화보, 음악 같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QR코드를 도입한 곳은 경향신문사와 스포츠칸, 레이디경향 등이다.

찍으면 인식하는 'QR코드 활용백서'

무료신문인 데일리포커스도 QR코드를 도입해 지면의 텍스트 기사는 물론 동영상과 화보, 영문번역기사, URL 링크 같은 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패션 전문지 더블유코리아도 화보와 동영상, 제품 정보, 블로그 주소, 맛집 위치 등 잡지에 수록되지 않은 정보까지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 백화점 할인쿠폰·마트 구매까지

찍으면 인식하는 'QR코드 활용백서'

매번 할인쿠폰을 신문이나 전단지에서 오리던 모습은 이제 잊어야 할 것 같다. 현대백화점은 기존에 고객 가정으로 발송했던 쿠폰을 전단지와 홈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전단지에 삽입되어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할인쿠폰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도 세일 기간 동안 본점 광장에 대형 QR코드를 제작해 온갖 상품과 세일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K플라자 구로본점은 매주 발생하는 전단지와 매장 내 승강기 등에 QR코드를 부착해 경품 증정 같은 정보를 지원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세일 정보를 확인하고 웹진 스타일위클리를 볼 수 있는 QR코드를 전단지와 신문광고에 선보였다.

이마트는 QR코드로 접속한 이마트몰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고 요리 커뮤니티와 광고 동영상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한다. GS샵 카탈로그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실시간 상품평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는 QR코드를 인식하면 1,000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다른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신차 홍보도 QR코드로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자동차에 대한 특징이나 설명은 없고 이미지와 QR코드뿐이다. "도대체 신차를 홍보할 생각은 있을까?"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구시대적 발상이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출시에 맞춰 QR코드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시내 대형 옥외건물이나 영화관, 지하철 스크린도어, 버스 정류장 등에 QR코드가 삽입된 광고물을 설치했다. 주요 포털 사이트와 일간지 등에도 QR코드를 활용한 배너와 지면광고를 게재했다.

찍으면 인식하는 'QR코드 활용백서'

이를 통해 신형 아반떼의 장점을 소개하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공개 같은 메뉴로 이뤄진 프리론칭 인터넷 사이트(avante.hyundai.com)로 이동하도록 했으며 QR코드를 통해 들어오는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했다.

찍으면 인식하는 'QR코드 활용백서'

도요타도 신문광고와 홈페이지에 QR코드를 삽입해 도요타자동차에 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출시 모델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라인업 쇼룸, 동영상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전국 5개 지역에 위치한 전시장 매장 위치와 안내 기능을 지원한다.

■ 연예인 연습생 공채 오디션도 미리 본다

찍으면 인식하는 'QR코드 활용백서'

JYP엔터테인먼트는 포털 다음과 함께 연습생 공채 7기 오디션을 진행하며 QR코드를 활용해 오디션을 홍보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QR코드를 삽입한 포스터 4만장을 전국 각지에 배포, 부착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는 간단한 인식만으로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자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공채 오디션은 9월 19일까지 진행된다.

■ 패션, 뷰티업계도 QR코드 바람

화장품 매장에 가면 새로 나온 신제품을 추천해주는 점원 권유가 즐비하다. 하지만 의심이 간다 싶을 때에는 QR코드를 써보면 어떨까? 제품 관련 동영상이나 종류, 사용자 리뷰 같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라네즈 브랜드 광고에 QR코드를 삽입했다. 보그걸과 에스콰이어 등 패션잡지에 실린 라네즈 `화이트플러스리뉴`와 `라네즈 옴므 BB로션` 제품 광고에 QR코드가 실렸다. 광고에 실린 QR코드를 인식하면 제품 정보 뿐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 광고컷, 브랜드 홈페이지 링크를 볼 수 있다.

■ 자기 PR 시대, QR코드로 나를 알린다

다음은 지난 7월부터 전체 임직원 명함에 QR코드를 삽입해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인식하면 손쉽고 빠르게 연락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프로필 사진이나 지도, 동영상 소개글 등 원하는 정보를 추가 삽입할 수 있다.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 트위터 주소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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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은 전체 임직원 명함에 QR코드를 삽입했다. 현대약품 소개와 위치, 미에로화이바과 마이녹실 광고, 이벤트 행사 내용, 동영상 정보를 담고 있다.

■ 출판계, 저자가 답사한 유적지 동영상도

김영수 작가가 펴낸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왕의 서재)>에는 장마다 QR코드가 있다. 덕분에 저자가 답사한 중국 내 사마천 유적지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출판사 푸른숲은 크리스토퍼 무어의 <우울한 코브 마을의 모두 괜찮은 결말>을 포함한 외국 시리즈 책 띠지에 QR코드를 넣었다. 이를 통해 이 시리즈 성격을 알 수 있는 동영상과 작가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 결제까지 한번에 원스톱

QR코드로 간단한 사진 정보나 동영상을 제공했다면 직접 구매까지 가능해졌다. 전자결재 이니시스가 개발한 이니코드가 그것이다. 이니P2P 홈페이지(www.inip2p.com)에 제품 정보를 등록하면 해당 상품만의 이니코드가 생성된다.

찍으면 인식하는 'QR코드 활용백서'

이니코드는 TV는 물론 전단지나 신문, 잡지 등 판매자가 원하는 모든 곳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이니코드로 주문과 결제가 끝나는 즉시 구매정보와 배송정보가 실시간으로 판매자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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